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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껄렁한 이야기/부귀영화

라파예트(Flyboys)

산전수전을 겪은 자들의 공중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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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옛날엔 공중전이 이랬더랬다...란 것 외엔 별로 와닿는게 없다.역사를 가르치려는 것도 아니고... 비행 교습소의 교보재로 쓸 것인지...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에 바탕을 둔 데다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거기다 식상한 재료를 새롭게 요리하는 기술도 없다. 천편일률적인 스토리라인에서 관객이 내심 기대했던 것들은 싸그리 무시당한 반면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설마, 설마, 설마하는 것들은 아낌없이 창고 대방출시켜 눈 앞의 현실로 연결시켜주는 냉혹함이 존재할 뿐이다.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겉돈다. 매력적이어야 할 주인공 롤링스나 캐씨디조차도 바다위의 부표마냥 떠돌아 다니는데다가 장 르노의 프랑스산 "벙찐" 표정연기는 이미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단지 사자만이 좀 쿨~~했다. 어흥~~♡♡


하지만 확실한 건 "라파예트Lafayette"라고 제목을 잘 갖다붙인 수입, 배급사의 마케팅이 좋았다란 거다. "비행소년들"보단 라파예트..뭔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그리고 거기에 낚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