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뽀~츠/Run to BASKET!!!

2007-2008 Season Preview: Atlantic Division

제이슨 키드가 맨하튼의 나이트 클럽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프 시즌 동안에도 역시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지는군 하면서... 해당 여성이 최근 이혼한 키드의 아픈 마음을 흔들면서 키드의 돈을 노리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NBA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개막전에 시즌 전망이나 그런 걸 쓰고 싶었는데 오프 시즌동안 그리 NBA에 큰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리하여 리얼GM에서 연재하는 것을 옮겨본다. 말 그대로 프리뷰...

첫째로 동부컨퍼런스 아틀란틱 디비전이다.

CelticsBoston Celtics
 데니 에인지는 자신의 단장 지위를 걸어야 할만큼 대담하게도 동부컨퍼런스의 지형을 바꿀만한 대형 트레이드를 두 건이나 성사시켰다. 지난 4년간 길러온 유망주들을 버리는 대신 프랜차이즈 아이콘인 폴 피어스를 도와줄 두 명의 올스타를 데려온 것이다. 그렇게 에인지는 폴 피어스, 레이 앨런, 케빈 가넷의 삼각편대를 짤 수 있었다. 셀틱스 스쿼드가 무척이나 향상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 챔피언 반지에 목마른 세 명의 수퍼스타의 에너지가 플레이오프 시즌까지 이어질지가 여전히 의문시된다. 로스터의 부족이 아직 상당하지만 The (Newest) Big Three의 어깨엔 1987년 이후 끊어진 약속의 땅으로 보스턴을 이끌어야 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

Draft Picks:
Gabe Pruitt (No. 32)
Key Additions:
Kevin Garnett (trade – Minnesota), Ray Allen (trade – Seattle), Glen Davis (trade – Seattle), Eddie House (Free Agent – New Jersey), James Posey (FA – Miami), Scot Pollard (FA – Cleveland)
Key Losses:
Al Jefferson (trade – Minnesota), Gerald Green (trade – Minnesota), Ryan Gomes (trade – Minnesota), Sebastian Telfair (trade – Minnesota), Wally Szczerbiak (trade – Seattle), Delonte West (trade – Seattle), Jeff Green (trade – Seattle), Allan Ray (waived)

 가넷과 앨런이란 두 수퍼스타 영입만으로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세한 조정이 추가되어야 플레이오프 진출, 그리고 그 이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데니 에인지도 The Big Three에다가 라존 론도, 켄드릭 퍼킨스, 브라이언 스칼라브라이니를 데리고 동부 컨퍼런스의 왕좌에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비제한적 FA인 에디 하우스. 제임스 포지, 스칵 폴라드를 데리고 온 것이다. 이들로써 약간이나마 로테이션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며 시애틀에서 데려온 글렌 데이비스가 얇디 얇은 프론트코트진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Burning Questions
-빅 쓰리 중 하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쩌냐?
-세 명이 시즌 중 해야할 엄청난 플레잉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까?
-론도가 야전사령관으로 적합한가? 그가 포스트시즌까지 버틸 수나 있을까?
-켄드릭 퍼킨스가 스타팅 센터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에디 하우스가 피닉스에서처럼 외곽슛을 팡팡 꽂을 수 있을까?
-루키인 글렌 데이비스가 얼마나 해 줄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Danny Ainge
보스턴은 젊은 재능들이 넘쳐났지만 데니 에인지는 현재를 위해 미래를 내다 버렸다. 그는 비디오게임이라도 하듯이 3인방을 위해 자신의 일생의 기회를 한 방에 걸고 포텐셜 가득한 미래의 수퍼스타와 좋은 롤 플레이어를 버린 것이다. 일이 잘만 풀리면 에인지는 선구자가 된다. 하지만 제대로 굴러가지 않거나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시즌 중에 어떻게 된다면.... 오, 마이 갓이다....

Team Outlook
비교적 약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보스턴이 플레이오프까지 못 갈 이유는 없다. 그러나 로스터의 부족이나 고작 2년차에 돌입하는 포인트가드로 시카고,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등과 붙을 플레이오프를 평정하기엔 어려움이 예상된다.

NetsNew Jersey Nets
뉴저지에게 있어 오프시즌동안 가장 중요한 점은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갔는지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부상없이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뉴저지는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단 2경기가 모자랐다. 네나드 크리스티치, 리차드 제퍼슨, 조쉬 분 없이 말이다.

Draft Picks:
Sean Williams (No. 17)
Key Additions:
Jamaal Magloire (FA – Portland), Malik Allen (FA – Chicago), Robert Hite (FA – Miami)
Key Losses:
Mikki Moore (FA – Sacramento), Eddie House (FA – Boston), Hassan Adams (waived)

뉴저지는 현명하게도 마이키 무어를 묶어두기 위해 돈을 낭비하려 하지 않았고 다행히 새크라멘토 킹스가 작년 뉴저지를 위해 불꽃을 태운 마이키 무어에게 많은 돈을 쥐어주며 데려갔다. 대신에 뉴저지는 뉴욕 닉스의 에디 커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사무엘 달람베어 같은 아틀란틱 디비전의 센터를 수비할 수 있는 예전 올스타 자말 맥글로어를 영입했다.
문제가 많다고 알려진 션 윌리엄스를 택한 드래프트는 올해 드래프트의 스틸 픽이라고 증명될 수도 있다.

Burning Questions
-네나드 크리스티치가 부상으로부터 돌아와 예전처럼 리바운드를 해 줄 수 있을까?
-제이슨 키드의 체력이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리차드 제퍼슨이 부상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새롭게 연장 계약을 맺은 빈스 카터가 예전처럼 뛸까?
-션 윌리엄스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을까?
-재능을 보인 코네티컷대 출신 마커스 윌리엄스와 조쉬 분이 계속 성장할 것인가?

Person on the Hot Seat: Josh Boone
이제 골밑 자원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치, 새로 영입된 맥글로어, 루키 션 윌리엄스가 있다. 조쉬 분이 이번 시즌 제이슨 키드 옆에서 같이 뛰고 싶다면 스스로의 능력을 코트 위에서 입증해야 할 것이다.

Team Outlook
뉴저지는 디비전 타이틀을 위해 보스턴, 토론토와 경쟁해야 한다. 뉴저지의 빅3는 보스턴의 뉴 빅3에 견줘 손색이 없다. 크리스티치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뉴저지가 폭발하지 말란 법도 없다.

KnicksNew York Knickerbockers
뉴욕 닉스는 지난 시즌 많이 발전했으며 부상의 악령이 젊은 선수들에게 휘몰아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운 팀이었다. 부상이 휘몰아치자 데이비드 리, 자말 크로포드, 스테판 마버리, 스티브 프랜시스, 퀜틴 리차드슨은 사이드라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으며 닉스 팀은 루키와 2년차 선수들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괜찮은 오프시즌을 보낸 닉스는 2003-04시즌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

NBA Draft Picks:
Wilson Chandler (No. 23)
Key Additions:
Zach Randolph (trade – Portland), Fred Jones (trade – Portland), Dan Dickau (trade – Portland), Demetris Nichols (trade – Portland)
Key Losses:
Steve Francis (trade – Portland), Channing Frye (trade – Portland)

아이재아 토마스는 드래프트 현장에서 메이저급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팀의 암적인 존재인 스티브 프랜시스와 수비가 별로였던 채닝 프라이를 묶어 포틀랜드로 보내고 20-10을 기록한 파워포워드 자크 랜돌프외 3명을 데려왔다. 많은 이들이 프론트코트의 듀오를 이룰 에디 커리와 자크 랜돌프 조합이 수비적으로 가장 느리고 약할 것이라고 지적하지만 반대로 닉스가 샌안토니오의 트윈 타워 이후 가장 강력한 포스트 공격 듀오를 갖게 되었다고 인정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재아 토마스가 그 둘을 평화적으로 공존시킬 수 있는가가 될 것이다. 다른 문제는 로스터에 관한 문제다. 지금 로스터에 16명을 두고 있는데 개막때까지 15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 게다가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힌 드미트리스 니콜스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니콜스가 가진 외곽슛 능력은 아이재아 토마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된다. 2명의 선수를 어떻게 정리할지가 지금 제케에게 내려진 숙제다.

Burning Questions
-자크 랜돌프와 에디 커리가 페이트존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로스터 수를15인으로 줄이긴 줄여야 할텐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수 있도록 스테판 마버리가 공을 빅맨들에게 잘 공급할까?
-퀜틴 리차드슨이 부상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네이트 로빈슨이 섬머리그 MVP를 타긴 했는데 정규시즌에서도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
-아이재아 토마스가 2년차 포인트가드인 마디 콜린스를 위한 출전시간을 어떻게 보장할까?
-레날도 벌크맨이 점퍼를 장착했을까?
-랜돌프 모리스, 드미트리스 니콜스, 윌슨 챈들러를 매디슨 스뭬어 가든에서 볼 수 있을까? 아님 NBDL에서 보게 될까?
-제케는 자레드 제프리스를 어떻게 활용할까?

Person on the Hot Seat: Isiah Thomas

토마스는 닉스의 사장과 단장으로서의 역할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작년 닉스의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에선 레전드급 감독인 래리 브라운보다 10승을 더 많이 올린바 있다. 새 시즌을 위해 준비한 결과 암적인 프랜차이저(스티브 프랜시스를 매우 조롱하는데....) 는 내보냈고 로스터는 두터워졌고 더 건강해졌다. 과연 아이재아가 오버페이된 못난 팀을 데리고 플레이오프까지 끌고갈 수 있을까?

Team Outlook
한 마디로 닉스는 선수가 너무 많다. 그런데도 아이재아 토마스는 계속 로스터를 늘릴 생각을 한다. 그것은 로테이션이 혼란에 빠질 때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제케의 팀은 공격에 있어서는 플레이오프까지 가는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관건은 수비를 어떻게 할 것이며 클러치 타임에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느냐하는 것일게다.

76ersPhiladelphia 76ers
식서스는 드래프트 기간동안 가장 바쁘게 지낸 팀이었다. 원래 드래프트 픽은 한 장이었지만 네 장을 더 얻어냈다. 이제 식서스는 아이버슨 이후 새로운 팀으로의 변환을 맞이했으며 팀을 젊고 운동능력 만빵인 팀으로 재건하려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발전했으며 동부 컨퍼런스의 많은 팀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

NBA Draft Picks:
Thaddeus Young (No. 12)
Key Additions:
Reggie Evans (trade – Denver), Ricky Sanchez (trade – Denver), Derrick Byars (trade – Portland), Jason Smith (trade – Miami), Herbert Hill (trade – Utah)
Key Losses:
Joe Smith (FA – Chicago), Steven Hunter (trade – Denver), Bobby Jones (trade – Denver), Daequan Cook (trade – Miami), Petteri Koponen (trade – Portland), Kyle Fesenko (trade – Utah)

조 스미스를 잃은 것은 타격이 크지만 올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많이 데려왔다. 필리는 올해 신인 선수들 중 가장 폭발력있고 다이내믹한 선수 중 하나인 테디어스 영을 뽑았고 영은 식서스에 많은 힘을 보태줄 포텐셜이 가득하다. 그리고 달람베어가 부상에 신음할 때 보드를 장악하고 리바운드에 도움을 줄 레지 에반스를 영입했다. 드래프트 저녁, 필리 레이다에 걸려서 뽑은 제이슨 스미스는 시즌 후반부로 갔을 때 가치있는 스틸 픽으로 증명될 것이다.

Burning Questions
-식서스가 나름 빡센 아틀란틱 디비전에서 경쟁할 수 있을까?
-안드레 밀러가 시즌 끝까지 식서스 멤버로 남을까?
-로스터에 차고 넘치는 루키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는 누가 될까?
-안드레 이궈달라가 수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까?
-로드니 카니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까?
-카일 코버가 "그냥 3점만 좋은 선수"에서 더 향상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크게 다쳤던 샤블릭 랜돌프가 돌아올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Samuel Dalembert
달렘베어는 앨런 아이버슨과 크리스 웨버가 나간 지금 식서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올림픽예선전에 캐나다대표로 뛴 달렘베어는 왼쪽 발에 피로골절을 입었으며 캠프 시작 전까지 드러누워 있었다. 그러나 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조심스럽게 컴백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Team Outlook
식서스는 지난 시즌 앨런 아이버슨을 덴버로 보낸 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시즌 후반부를 성공적으로 보내면서 미래를 밝게 했다. 하지만 빅맨 사무엘 달렘베어의 왼발에 대한 부상 위험과 경험이 부족한 로스터로서는 시즌 초반 힘들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플레이오프의 한 자리를 위해 싸울 식서를 보게 될 것이다.

RaptorsToronto Raptors
토론토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에서 돌풍을 일으켰으며 결국 아틀란틱 디비전 수위를 차지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도 거의 진출할 뻔 했다. 브라이언 콜란젤로는 국제적인 로스터를 이루었고 랩터스를 자기희생적이고 흠이 없는 기본이 튼튼한 농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오프시즌동안 그리 많은 변동이 없었으며 랩터스는 다시 디비전 타이틀 방어에 나설 것이다.

NBA Draft: None
Key Additions: Jason Kapono (FA – Miami), Maceo Baston (FA – Indiana), Carlos Delfino (trade – Detroit), Giorgos Printezis (trade – San Antonio), Jamario Moon (FA - CBA)
Key Losses:
Morris Peterson (FA – New Orleans)

앞서 말했듯 랩터스는 로스터의 큰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작은 변동만 있었다. 오랫동안 랩터스의 일원이었던 모리스 피터슨을 내보낸 대신, 장거리포를 갖춘 제이슨 카포노와 디트로이트에 있던 아르헨티나인 카를로스 델피노를 영입했다. 호르헤 가르바호사가 이번 시즌 건강하게 팀에 합류한다는 것은 토론토 팬들이 다가올 시즌을 즐길 수 있게 할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Burning Questions
-호르헤 가르바호사가 건강하게 돌아와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T.J 포드가 부상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크리스 보쉬는 엘리트 파워 포워드로 변함없이 계속 성장할 것인가?
-앤써니 파커가 화려했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안드레나 바르냐니는 제2의 디르크 노비츠키가 될 수 있을까?
-샘 미첼 감독은 최근 영입한 제이슨 카포노와 카를로스 델피뇨를 위해 어떻게 플레이 타임을 분배할까?
-Maceo Baston은 미시건 대학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 페인트존에서 보쉬의 짐을 덜어줄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Jason Kapono
제이슨 카포노는 이번 시즌 토론토로부터 많은 돈을 받고 영입된만큼 돈값을 해야한다. UCLA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그는 윙포지션의 비슷한 선수들-앤써니 파커, 호르헤 가르바호사, 후안 딕슨, 카를로스 델피뇨, 루크 잭슨, 조이 그래험-과 함께 경쟁해야 한다.

Team Outlook
토론토 랩터스는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팀을 새롭게 다졌다. 로스터를 작게나마 조정한 토론토가 플레이오프의 한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