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2/29 MVP는 누가 될까. (1) by 革命夢 아둔패기
  2. 2008/02/26 학창시절 이현석 (1) by 革命夢 아둔패기
  3. 2008/02/22 트, 트, 트, 트레이드 Trade Adds Up for Cavs by 革命夢 아둔패기
  4. 2008/02/18 애인...있어요 이은미 (1) by 革命夢 아둔패기
  5. 2008/02/04 42회 수퍼보울은 뉴욕 자이언츠의 품으로 by 革命夢 아둔패기
Tag NBA
올스타 브레이크도 끝나고 시즌은 거의 두 달도 채 안 남은 때이다. 누가 누가 제일 가치있었을까, 어디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MVP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존재할 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번 보도록 하자.

CNNSI.com 의 마티 번즈의 글이다.

MVP race heating up
With stretch run looming, Kobe has edge over LeBron

12월에 난 때이른 MVP레이스를 썼다. (당시 글에서 1위는 케빈 가넷, 2위는 르브론 제임스, 3위는 코비 브라이언트, 4위 드와이트 하워드, 5위에 스티브 내쉬를, 그리고 그 외에 주목할 선수로 배론 데이비스, 마누 지누빌리, 카를로스 부저, 앨런 아이버슨, 크리스 폴을 찍은 바 있다) 그 당시 셀틱스는 NBA를 호령하고 있었고 케빈 가넷이 나의 선택이었다. 지금 보스턴은, 레이커스, 호넷츠, 피스톤스, 재즈, 로케츠 같은 팀들이 상승세인데 반해 약간은 주춤거리고 있다.

거의 시즌의 2/3가 진행된 지금, MVP레이스를 살펴보는 것은 좋은 때이다. 지금, 가넷,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의 3파전의 양상이 나타난다. 아마도 투표자들이 MVP 상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고자 한다면 코비나 르브론 중의 한 명이 될 것이고, 리더쉽과 팀의 성공의 개념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선수를 선호한다면 가넷이 여전히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나의 경우에 있어선 보통 최고의 선수를 택한다는 관점이다. 그러나 수년동안 리더쉽과 자신의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핵심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큰 역량을 발휘했고 그런 것은 무시될 수 없는 것이다. 스티브 내쉬가 최근의 그런 경향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겠다.

어쨌든 이 글은 지금 MVP레이스를 내가 어떻게 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4월의 공식 투표 때까지는 여전히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모든 스탯과 기록은 수요일 경기까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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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obe Bryant, Lakers: 만약 투표가 오늘 당장 이루어진다면 나는 레이커스의 스타가 판정승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 그가 제임스의 스탯에 전 부문에 걸쳐 뒤져 있고 상승세인 그의 팀은 아직은 가넷의 팀만큼의 승수를 쌓고 있진 않지만 그의 전체적인 면은 최고였다.

그는 여전히 톱 스코어러 중 한 명이지만(27.8득점, 6.1리바운드, 5.4 어시스트) 그는 새로 온 파우 가솔과 자신의 기술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레이커스를 서부 컴퍼런스 순위에서 1위로 이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약간 뒤처졌던 코비의 디펜스는 다시 예전의 폼으로 돌아왔다. 그의 리더쉽은 최고이며 다친 상황에서도 플레이한다.

만약 LA가 이렇게 계속 굴러간다면 그는 올해의 MVP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찬스를 잡게 된다. 23세의 르브론은 아직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지만 경력 11년의 베테랑이 이번에 오랜만에 잡은 기회는 브라이언트 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리그 정상권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2. LeBron James, Cavs: 킹은 그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가 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무도 그의 스탯에 범접할 수 없다(리그 최고인 득점 30.2, 8.1리바운드, 7.4어시스트). 그는 두 메이저 강팀과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이 난파하지 않도록 거의 혼자서 싸워왔으며 올스타전에서 MVP도 수상했다. 그러나 정당하든 아니든 리그 MVP는 보통 단순히 전체적으로 최고인 선수가 되는 것 이상에 대한 상이다. 많은 전례가 있었지만 그는 그의 차례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게다가 르브론은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을 가지고 있다. 그는 리바운드를 할 수 있으며 코비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할 수도 있지만 예컨대 디펜스에는 별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캐브스가 레이커스만큼 좋은 팀은 아니라는 것이다. 경쟁에 붙는다면 사람들은 더 나은 성적을 가진 팀을 이끈 선수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3. Kevin Garnett, Celtics: 얼리 MVP레이스의 선두주자였던 가넷은 팀의 성적에 따라 약간 뒤처졌다.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복부부상으로 9게임을 결장했고(그 기간 셀틱스는 7승 2패) 돌아온 이후 약간은 맥빠진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두 달 이상 폴 피어스는 아마 이론의 여지는 있겠지만 셀틱스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가넷은 여전히 최고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으며 아마도 올바른 선택이 될 수도 있다(어느 누군가가 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말이다). 결국 그의 MVP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그가 보스턴으로 가져다 준 무형의 것들에 관한 것이다. 즉, 집중력, 리더쉽, 개인 스탯의 희생, 리그 톱 수준의 디펜스 등 말이다. 또한  셀틱스는 여전히 NBA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만약 보스턴이 도미넌트하던 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아마 KG에게로 투표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그는 여기, 3순위로까지 떨어졌다.

4. Chris Paul, Hornets: 놀라운 후보자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시즌 전 폴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베스트 포인트 가드 리스트에서, 그것도 서부에서만, 스티브 내쉬, 배론 데이비스, 토니 파커, 데론 윌리엄스보다 뒤에 있었다. 하지만 6피트짜리 이 플로어의 지휘자는 이번 시즌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내쉬와 제이슨 키드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폴은 점수를 올리고(20.8득점), 룸서비스하고(10.8어시스트), 도둑질하며(리그 최고인 2.7개의 스틸) 3년차의 신출내기가 아니라 10년차 베테랑처럼 이끌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호넷츠를 NBA 최고의 놀라움 중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그가 MVP를 가져갈 방법은 없겠지만 확실히 그는 그 자신을 이런 MVP 논쟁의 장으로 밀어넣었다.

5. Dwight Howard, Magic: 이 6-11의 센터는 괴물스러운 첫 두달 이후론 약간 주춤했지만 주요 후보로 남아있다. 이건 그가 올스타 위크엔드에서 주도적인 쇼맨으로서 자리매김한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워드는 리바운드에서 NBA수위를 달리고 있으며(14.4), 슛팅 정확도에서 3위(60.3%), 블록 4위(2.4), 득점 15위(21.6)를 기록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는 매직을 동부 3위(37승 22패)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22살의 하워드는 다가오는 수 년동안 많은 부문에서 기록을 세울 것이다.

그 밖에 주목할 만한 선수들: 내쉬, 야오 밍(부상 당하기 전), 팀 덩컨, 카를로스 부저, 덕 노비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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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글은 저도 블로그에다가 해석을 해놨죠. ^^; 올해 MVP는 정말 치열한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이현석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피곤한 눈으로 등교하면 수업은
왜 그렇게 많이 있는지

든든한 아침을 먹고 온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뱃속이 허전해 지는 걸까

가끔은 무거운 눈을 참기가 힘들어
나도 몰래 꿈속으로 가
무서운
선생님의 꾸중으로
힘든 하루 보냈지

그래 그 때는 몰랐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신 돌아 갈 수 없는 학창시절을
나는 사랑할꺼야


너무나 많은걸 배우기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시험은
왜 그렇게 많이 보는지

특별히 잘못한게 없는데도 왜 그리
선배들 앞으로 지나갈 때면
항상 겁이 났을까

흘리는 땀을 식혀주던 책받침엔
예쁜 배우들이 웃지만
밤새워 끝낸
숙제들은 모두
어디 가버린걸까

그래 그때는 몰랐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을
나는 사랑할꺼야


그래
그때는 몰랐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을
나는 사랑할꺼야

그래 그때는 몰랐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을
나는 사랑할꺼야



  한국 대표 기타리스트라는 이현석을 처음 TV에서 보았을 땐 서태지와 외관상 느낌이 비슷해 그냥 시류에 편승한 아류 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당시 막 고등학생이 되고 시궁창같은 현실을 겪던 내 처지를 대변하는 듯한 노랫말과 전주와 간주를 아우르는 화려한 기타선율은 금세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당시엔 가장 힘겨웠고 암울하리라 여겼던 시절이 돌어켜보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이라는 역설적인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아, 왜 이렇게 슬프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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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등학교때 이현석의 Sky High 라는 연주곡을 처음 들었을때 외국의 유명한 기타리스트인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해서 꽤나 놀랐었죠.

    이현석 2집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지고네이르 바이젠, 달려라 번개호 같은 연주곡들도 참 좋더군요.

  LA레이커스, 피닉스, 댈러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 서부의 강호들이 굵직굵직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강화를 꾀하고 있을 동안 상대적으로 동부는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에 동부 2팀과 서부 1팀이 낀 삼각트레이드가 있었다. 시카고와 시애틀도 무슨 꼼수가 있는 것이겠지만 확실히 클리블랜드는 동부의 양강인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에 대항하기 위한 포석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CHRIS BROUSSARD 씨가 ESPN의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이다.

Trade adds up for Cavs

내가 캐벌리어스 팬이란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러니 오늘의 이 블로버스터 트레이드가 어찌 아니 기쁠 수 있겠는가?

뭐, 당장 거리로 나가 춤을 추진 않을 테지만 좋긴 하다. 클리블랜드가 아직 컨퍼런스 최강은 아닐지라도 그들은 동부에서 승리할 찬스를 더 많이 얻을 것 같다.

여기 세 팀이 연루되고 11명의 선수가 트레이드된 것에 대한 내 분석을 써보도록 한다.


클리블랜드: 벤 월러스가 이번 딜에서 가장 핵심인(biggest) 이름일지는 모르지만 그가 캐브스에 가장 큰(biggest) 임팩트를 주진 않을 것이다. 외려 월리 저바악의 영입이 더 중요하다. 르브론 같은 선수와 뛰는 아웃사이드 슈터들은 치명적이다. 뭘리가 바로 그런 경우이며 캐브스는 바로 리그 최고 중의 하나를 얻은 것이다.  

이번 시즌 소닉스에서 제한된 임무를 받았지만 저비악은 3점슛 42%를 기록하며 여전히 평균 13점을 올리고 있다.  현재 왼쪽 발목 부상을 빠져있는 다니엘 깁슨은 클리블랜드에서 안정적인 3점 슈터는 아니며 데이먼 존스 역시 마찬가지다. 내 생각엔 월리는 더 안정적이며 믿을 만 하다.

나는 조 스미스를 얻은 것도 좋다. 스미스는 조용히 매우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미스는 평균 11점에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달엔 7번 선발출장하여 평균 18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르 잡아냈다. 스미스는 르브론이 없을 때에도 잘 플레이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기술이 좋은 선수며,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드류 구든은 더이상 없다.

내가 틀렸다고 하지 마라. 나도 빅 벤이 중요 요소라고 생각한다. 첫째, 동부 컨텐더팀으로 간다는 것은 그를 회춘하게할 것이다. 또한 그의 존재로 디트로이트에게 더 날카로운 날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2006년에는 거의 업셋까지 갈 뻔하고 작년엔 동부 파이널에서 손봐주었던 피스톤스말이다.

피스톤스는 지난 2년동안 클리블랜드와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브스가 소프트하다고 항상 생각한다. 명백히 그런 것은 바뀌었고 나는 벤이 그의 예전 팀에게 재를 뿌릴 것으로 믿는다. 캐브스 유니폼을 입은 그가 르브론 옆에 있는 것을 본다는 것은 피스톤스에겐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닐 것이다.(캐브스와 피스톤스는 이번 시즌 3번 이상 만난다.)

지금 클리블랜드는 4, 5번 포지션에 매우 터프한 네 명의 선수- 벤, 스미스,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안데르손 바레쟝-가 있다.

그리고 난 그냥 좋은 농구선수 중 하나인 딜론테 웨스트를 잊을 수가 없다. 그는 터프하고 스마트하지만 진짜 포인트 가드는 아니다. 그가 르브론에게 필요한가?

이번 딜의 빅 키(big key)는 클리블랜드가 많이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말로 잃은 것이라곤 구든인데 이번 시즌 바레쟝으로 인한 비상상황은 구든을 소모하게 했다. 바레쟝은 그를 이겼고 이제 구든을 더 터프한 선수(빅 벤)와 더 스마트하고 더 기술 좋은 선수(스미스)로 대체하게 됐다.

휴즈는 뭐 잃은 것도 아니다. 그는 캐브스가 이기든 지든 아무런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증거로 2006년 디트로이트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을 보라). 그리고 재정적으로 캐브스는 그와의 나쁜 계약을 지워버렸다.

난 이 딜이 있기 전에도 클리블랜드가 동부에서 우승할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들이 훨씬 좋은 전력을 보유했다고 본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와 보스턴 역시 여전히 터프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딜에서 가장 좋은 혜택을 입은 자들 중 하나는 르브론이고 듣기론 그도 좋댄다.


시카고: 구든은 훌륭한 로우 포스트 득점원은 아니지만 에디 커리가 떠난 이후 불스가 가진 가장 좋은 빅맨이다. 그래서 난 이것은 불스에게도 이득이라고 본다.

 내 생각에 휴즈의 영입은 그들이 벤 고든과 연장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란 걸 의미하는 것 같다.

의문은 휴즈가 이번 달에 평균 13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는 타보 세폴로샤보다 더 좋은가 하는 것이다.

불스가 지속적으로 업템포 농구를 한다면 휴즈는 클리블랜드보다 시카고에 있는게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업템포를 하지 않으면 시카고는 그를 데려온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불스 선수들이 빅 벤을 잃은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 한다는 말이 있다. 빅 벤이 디트로이트에 있던 만큼 힘을 발휘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였고 라커룸에서 인기가 있었다.

이 혼돈은 타이러스 토마스와 호아킴 노아에게 더 많은 출전시간을 주겠지만 전체적으로 봐서 불스는 계속 재건 중인 것 같다.


시애틀: 음, 소닉스는 미래를 보고 있고 누가 그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그들은  드래프트 픽을 노리고 있으며 계약을 만료시키며 케빈 듀란트를 중심으로 한 강팀을 만들려 하고 있다. 스마트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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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큰 트레이드가 몇 건이나 터진 까닭에 이제는 웬만한 선수가 팀을 옮기는 것으론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한다. 마이크 비비가 애틀란타 호크스로 갔다는데... 흐음...그냥 그런가 보다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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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던 노래가 아닌데도 문득 입가에서 맴돌게 되는 노래가 있다. 갑작스레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이게 무슨 노래였지?'하면서 가사를 되짚어 보다가 가사 안에 제목이 있으면 '아, 이 노래구나'하게 되고 인간의 기억력이란 게 참 묘하구나하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며칠 전부터 갑작스레 "애인있어요"란 노래를 나도 몰래 흥얼대게 됐다.
 작년에(작년 이래봣자 몇 달 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이은미가 나와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 그 때 듣고 잠복해 있던 기억이 수 개월이 지나 다시 살아난 것 같다. 당시 이은미가 자신이 낸 리메이크 앨범의 곡 중에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른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아음으로도 함께 흥얼대곤 하고 있다.


애인... 있어요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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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넌 혼잔 거니
물어보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 봐
좋은 사람 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 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 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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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 내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걸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게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하나요
그 사람 그 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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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이곡을 라디오에서 처음 듣고 흥얼거리다가 CD까지 샀었죠.

  뉴 잉글랜드의 전승 우승의 꿈은 사그라들었다. 언더독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다는 투쟁심을 앞세워 달려들었고 그 앞에 톰 브래디는 5번이나 쌕을 당하며 무너졌다. 보스턴에 의해 망가져가던 뉴욕의 자존심을 자이언츠가 되살려냈다라고 하면 과장일까?

 수퍼보울 MVP는 일라이 매닝이 받았지만 내가 정한 MVP는 매닝도, 뷰레스도 아닌 데이빗 타이리다. 4쿼터 초반 역전을 이룬 터치다운 패스 리시빙도 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한 방이 있었다.


  인생 뭐 있나. 그냥 한 방이다. 그리고 그 한 방은 결승 터치다운이 된 플라시코 뷰레스의 리시브가 아니라 바로 그 이전, 써드다운 컨버전을 이룬 데이빗 타이리의 33야드 리시빙이었다. 일라이 매닝이 거의 쌕을 당할 뻔 하다가 겨우 빠져나와 던진 패스가 거의 머리 뒤로 넘어가는 것을 한 손과 헬멧으로, 그것도 수비수를 달고서도 치열하게 받아내어 살려낸 것은 바로 뉴욕의 자존심이었고 얻은 것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였다. 참고로 타이리가 4쿼터 초반에 받은 터치다운 패스는 타이리가 07-08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터치다운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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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리는 패츠의 세이프티 로드니 해리슨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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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은 공을 떨쳐버리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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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리의 집념은 끝까지 지켜냈다.

 수십여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의 드라마를 위해 브래디가 던진 두 번의 헤일 메리 패스는 랜디 로스를 향해 날아갔지만 모스 옆엔 항상 두 명 이상의 자이언트가 가로막아 더 이상의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을 함에 따라 그들에게 최강이란 칭호가 어울리냐 아니냐하는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뭐 그럴려면 아예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말든가...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아래에서... 약간의 광고 이후에 드라마틱한 경기가 벌어지니 조금만 참으면 됨.
http://www.nfl.com/videos?videoId=09000d5d8067fb1d


The Winner Takes It All    Abba

그런데 왜 태그에 NFL이 안 써질까? nfl은 되는데 NFL은 써지질 않는다. 왜 이러지? 거참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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