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ncible... 때는 1976년, 고등학교 때 1년간 미식축구 생활을 한 30살짜리 바텐더가 NFL에 진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1975~76시즌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필리 시민들의 실망을 안기며 시즌을 마친다. 오프시즌 이글스는 UCLA의 감독이었던 딕 버밀을 영입하고 딕 버밀은 인기가 추락하고 팬들의 원성을 사던 이글스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열어 선수발탁을 도모한다.

동네 축구에서 날리던 빈스 파팔리는 친구들의 후원에 힘입어 공개오디션에 참가하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스페셜팀의 일원으로 NFL공식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한다. 


그리고 빈스 파팔리는 1976 시즌 홈개막전에 출전하여 태클하고


거기다가 터치다운을 기록하기도 한다.


근데, 이런 이야기, 어디서 본 적이 있다. 그래, 루키에서 그랬다.

 "the Rookie" 이 영화의 이야기도 한 나이 많은 은퇴 야구선수가 자신이 한 약속에 등 떠밀려 메이저리그, 아니 마이너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여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

팔꿈치인지 어깨인지 여튼 팔 쪽에수술을 한 후 은퇴를 하고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이들과 한 약속으로 마이너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데 97마일의 공을 뿌리며 입단하게 되고 더불어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아마 토미존 서져리를 받아서 구속이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냥 나만의 추측일 뿐이니 믿진 말기를...)

셋포지션에서 투구 준비를 하는 데니스 퀘이드


자, 이 두 이야기가 닮아있는 만큼 이 영화는 둘 다 디즈니의 작품이다.

디즈니가 아마 espn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이야기를 잘도 캐내 온다.

그리고 영화화까지...리멤버 타이탄도 디즈니 작품이고, 미라클도 디즈니였던 것으로...

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무조건 보는데 거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니...그럼 물불 안가리고 보게 된다. 왜냐? 전형적인 이야기가 가능하니까.

물론 이야기로서의 전형성은 피해야할 요소이지만 실제 우리들의 이야기가 전형성을 벗어나기 쉬운 일인가.

아니 외려 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고 윤리를 지켜야 한다고 떠들지만 정작 그런 이야기는 뉴스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고 하지만 그렇게 꿈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는 매스컴에서 다룰만큼 드문 이야기다. 따라서 지금 상상력 빈곤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는 그야말로 캐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AOL-Time Warner는 CNN에 SI, 아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지분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워너 브러더스에서도 스포츠영화가 나오던가? 당연히 있다...바로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스포츠 영화 Any Given Sunday......ㅡㅡb


p.s)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이번에 도노번 맥냅의 막판 부상 속에서도 브라이언 웨스트브룩과 제프 가르시아의 활약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또다른 프랜차이즈인 필라델피아 76ers는 현재 암울 그 자체다. 아마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렉 오든이나 케빈 듀란트를 드래프트해서 리빌딩에 나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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