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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뽀~츠/Run to BASKET!!!

09-10 플레이오프 누가 누가 삽질하나... The naughty list: worst players so far

오랜만에 블로깅을 합니다. NBA는 플레이오프가 한창이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태여 누가 못하는지 리스트를 올리네요. 물론 잘하고 있는 선수 명단도 이어지긴 하지만...

아직은 1라운드도 채 끝나지 않은 시점이니까 좀 섣부른 감도 없지 않지만 재미삼아서 옯겨봅니다. 4월 23일 기준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역과 의역이 난무하니 원문을 추천하며...
http://espn.go.com/blog/TrueHoop/post/_/id/15326/the-naughty-list-worst-players-so-far

 

플레이오프 게임이 몇 경기 치러졌고 이미 몇몇 좋은 모습을 봤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제이슨 리차드슨, 조아킴 노아 등등, 많은 플레이오프의 히어로들이 있지만 여기서 우린 조금 다른 시각에서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나만 그런가? 역시나 몇몇 심각한 삽질 부대도 있다. 플레이오프는 특정 선수들의 약점을 노출시킨다. 아마 부상 때문일 수도 있고 자신의 플레이에 반하는 게임 플랜 때문일 수도 있고 강렬하고 피지컬한 경기를 싫어할 수도 있고 심판들의 콜이 평소와 다르게 불릴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서건 어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뭐, 모두에게 좋을 순 없다.

재밌는 사실: 로저 메이슨, 루크 월튼, 에릭 댐피어, 키스 보건스, 조엘 앤써니는 예전에 잘해줬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의 로저 메이슨을 누가 잊겠는가? 또 부상에 허덕이던 루크 월튼은 파이널에선 중요 역할을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엔 둘다 10분 이하를 뛰었지만 -댐피어는 52분- 이들 중 한번이라도 골망을 흔든 선수는 없다.

무슨 이유에서건 그들에겐 이 플레이오프가 꿈이라기보단 악몽일 것이다.

플레이오프 초반 명백히 주관적으로 꼽은, 삽질 중인 것으로 생각하는 10명을 소개한다.

Shawn Marion
빨리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당신이 좋아하는 숀 매리언의 하이라이트를 말해보라.

그가 거의 눈에 띄지 못하며 벼랑 끝까지 가진 않았지만 53분만 뛰고 특히 그가 최근 케빈 가넷을 대신할 선수로 셀틱스가 눈여겨 보았던 것을 감안하면 형편없다. 그의 스탯은 개판이다. 17번의 슛에서 35%의 슛성공률을 보였으며 3개의 실책, 6개 파울, 스틸은 없다. 또 7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2개의 블록이 전부다.

Jermaine O'Neal
드웨인 웨이드의 가장 이름난 조력자는 24개의 슛을 던져 4개를 넣었고 52분간 4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Hot Hot Hoops의 Matthew Bunch는 "그의 슈팅은 아주 나빠져 그의 모교 코치를 찾아가기까지 했다. 그는 명백히 나이들어 가고 수비 스탯은 넓게 보아 그대로지만 공격은 후퇴했다. 이것이 지난 2게임에서 마이애미가 80점 미만을 기록한 주된 이유다."라고 했다.

Carlos Delfino
존 홀링거의 스탯방식John Hollinger's statistics에 따르면 델피뇨는 이 플레이오프기간 동안 매우 나쁜 스몰포워드 중 하나였다. 그의 "value added"부분은 벅스가 12번째 선수를 대체하는게 더 나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Bucksketball의 Jeremy는 "카를로스 델피뇨는 엉망이 됐다. 그는 PER이 6미만이다. 그는 몇 주 전 부상을 당했다. 아주 나빠보이는데 마이크 비비를 상대로 슛하거나 득점을 올릴 수 없다.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The Hawks' bench
호크스는 지금까지 매우 강한 팀이었다. 다른 팀에 대해선 말하기 힘들겠지만 호크스가 1라운드에서 떨어지는 걸 상상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실수를 만들지 마시라. 그건 순전히 선발선수들 덕분이다. 백업들은 나쁘다. Hoopinion의 Bret Lagree 曰 "호크스 벤치는 모두 합쳐 32중에 9개 넣었고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150분간 7개의 실책을 했다. 자자 파출리아, 조 스미스, 제프 티그 모두는 2경기동안 PER이 마이너스였다."

Rudy Fernandez
이 블레이져스의 스패니쉬 슈팅가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분명히공격력의 저하를 겪고 있다. 그는 과거 그의 롤, 출전시간, 비중에 불만이 있었지만 지금 그는 브랜든 로이 대신에 선발 라인업에 들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의 3경기를 치른 후 그는 그럭저럭 6번 필드골을 넣었는데 3번째 게임 패배 때 다 늦어서 4번(모두 3점슛) 넣었다.

Ron Artest
이 레이커스의 논란 많은 선발선수는 확실히 수비에선 영웅이고 "누가 누가 잘하나http://espn.go.com/blog/TrueHoop/post/_/id/15278/the-nice-list-best-players-so-far" 리스트에도 동시에 오른 유일한 선수다. 그러나 공격에선 트라이앵글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그의 슛 셀렉션은 의문스러우며 시리즈 동안 기록한 10/31의 성공률은 팀이 이겼을 땐 참아줄 수 있지만, 현재의 그런 모습은 팀의 패배로 연결되었다.

John Salmons
이 선수는 밀워키의 1옵션이 되리라 예상되었지만 호크스는 그의 10번의 3점 시도를 모두 실패하게 했다. 그는 코트에서 16-41의 성공률을 보였는데 플레이오프 83분 동안 기록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은....... 모두 한 자리 수다. 스탯에서 외롭게 빛나는 건 7개의 스틸이지만 실책도 5개다.

Boris Diaw
사람들은 보리스 디아우의 터프니스와 게임에의 열정이 매년 전통이 되는 것 같다고 의문스러워한다. 같은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Queen City Hoops의 Brett Hainline는 "아주 놀랍지는 않다. 그러나 보리스 디아우는 그에게 어울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코트에서 12번 슛을 던져 5번 넣어 1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7실책... 이건 모두 82분 동안 한 거다. 첫번째 게임 1쿼터에서 빠르게 6득점을 올린 후 희망은 떠올랐다. 하지만 이어진 7번의 쿼터에선 침묵하며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했다.

Theo Ratliff 
밥캣츠는 래틀리프가 세상을 놀라게 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이 빅맨은 31분간
뛰며 리바운드를 달랑 1개 잡았다.

J.J. Hickson
이 젊은 포워드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캐벌리어스로부터 거액을 받았다. 분명히 캐벌리어스는 침대 밑에 현금을 보관하는 부류인 것 같다. 왜냐하면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이후 힉슨은 어디에서건 보이지 않는다. 그의 잘못은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건 주지의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