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껄렁한 이야기/끄적끄적 긁적긁적

故 박종철 열사 20주기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6096


박종철 열사가 "탁"치니 "억"하고 죽은지 20년이 되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민주화되었는지, 혹은 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더 투쟁하기나 했는지...

6월에는 온 국민이 원했던 직선제를 이뤄냈으면서도

같은 해 12월엔 버젓이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어이없는 상황도 연출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부디 부끄럽지 않는 과거를 후세에 물려주어야 할텐데...

박 열사가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거처를 밝히지 않았던 박종운(한나라당 부천 오정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씨는 "모 일간지 1면 보도를 통해 그의 죽음을 접했다, 놀라고 분개했다"고 87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더 열심히 싸워 독재정권을 무너뜨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 중 일부-

독재정권을 무너뜨려야겠다고 다짐한 사람은 그 다짐이 무색하게도 한나라당에서 일하고 있으니...

휑한 웃음이 나는 것은 나 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