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대의 이변은 Golden State Warriors의 업셋이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어졌다......
돈 넬슨은 자신의 친정팀과 그의 제자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배론 데이비스를 비롯한 전사들은 자신들의 농구를 했다. 그리고 시리즈를 가져왔다.
골든 스테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계속 한 단계씩 올라서길 바라면서 내 멋대로 예상을 해본다.
EASTERN Conference
① VS ⑤
두 팀 다 1라운드를 스윕으로 올라왔다. 디트로이트의 스윕은 예상된 것이었지만 시카고의 스윕은 솔직히 의외다. 승리가 아닌 "스윕"이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이 그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 그만큼 시카고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컸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들의 플레이오프 레이스는 여기가 끝이 아닐까. 시카고의 미래형은 아마도 디트로이트가 될 것이다.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공수의 조화가 어우러진 팀. 시카고는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지향점을 타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벌써 1차전이 이루어졌으며 디트로이트의 완승이었다. 시리즈는 아마 디트로이트의 4:1 승(그것도 보수적으로 보아서 말이다.)
⑥ VS ②
PG와 SG, 두 자리는 뉴저지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자리, 즉, SF, PF, C는 클리블랜드가 더 좋다. 아니, 훨씬 더... 그리고 뉴저지의 벤치에는 거의 나흐바 혼자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바레쟝, 데이먼 존스, 도녤 마샬 등등이 포진해 있다. 무엇보다 뉴저지에 비해 클리블랜드는 골밑전쟁에서 뉴저지를 적어도 "압도"적이다. 뉴저지의 골밑은....OTL이다. 흐음. 그럼 그들이 어떻게 크리스 보쉬가 있는 토론토를 이겼냐고? 토론토의 인사이더는 보쉬만 있었으니까(게다가 그는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듯이 보였다). 바그냐니는 어쨌거나 루키였고 네스테로비치는 존재감이 없었다(마지막 경기에선 얼굴도 비추지 못했지, 아마?). 제이슨 키드는 1라운드 시리즈에서 시리즈 평균 트리플 더블을 해냈다. 내 생각엔 이것은 양날의 검이다. 원체 키드가 올라운드하긴 하지만 리바운드의 수가 두 자리라는 건 문제가 있다. 시리즈 평균이 두 자리라니... 클리블랜드의 4:2 승리.
WESTERN Conference
④ VS ⑧
오늘까지 경기를 하며 휴스턴을 힘겹게 꺾고 올라온 유타(솔직히 휴스턴이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고, 휴스턴이 골든 스테이트를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유타가 이겨버린 바람에 약간 혼란스럽다. 티맥의 징크스는 계속되나?)와 정규시즌 67승을 거두며 승률이 8할이 넘은 댈러스를 꺾고 최고의 신데렐라팀이 되어버린 골든 스테이트. 가드진은 일단 골든 스테이트의 근소한 우세. 배론 데이비스, 몬타 엘리스, 미카엘 피에트러스의 골든 스테이트와 데론 윌리엄스, 데릭 피셔, 고르단 기리첵의 유타. 배론 데이비스가 햄스트링의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문제다. 다음으로 포워드 및 인사이더진. 골든 스테이트엔 제이슨 리차드슨, 맷 반스, 스티븐 잭슨, 알 해링턴, 안드리스 비어드린쉬가 있으며 유타엔 맷 하프링, 안드레이 키릴렌코, 카를로스 부저, 메멧 오쿠어가 있다. 어떤가? 골든 스테이트의 스몰 라인업이 부저와 오쿠어를 적절히 막을 수 있을까? 난 유타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본다. 감독의 역량은 둘 다 비슷하다. 돈 넬슨이 에이버리 존슨을 꿰뚫어 보는 수준은 아니다. 제리 슬로언도 유타에서 19시즌을 함께하면서 그의 능력을 어느 정도 보여줬으니까.
정규시즌 맞대결은 2:2. 모두 각자의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와 오라클 아레나의 관중은 정말 열광적이고 시끄럽다. 그런 면에서 흠코트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는 유타가 시리즈를 가져갈 것이다. 유타의 4:3승리.
참고: 라트비아에서 온 GSW의 Andris Biedrins의 이름 발음은 AHN-dris BE-a-drinsch라고 한다. 고로 안드리스 비어드린쉬...
③ VS ②
명실상부한 서부 컨퍼런스 결승이다. 아마도 GSW와 UTA 시리즈의 승자가 누가 되든 서부 챔피언은 샌안토니오와 피닉스 대결의 승자가 될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리그의 대표적인 수비농구팀인 반면, 피닉스는 공격농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또 다른 공격농구의 팀 덴버를 매경기 100점 이하로 묶어냈다. 피닉스가 그들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또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의 공격의 예봉을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관건은 누가 자신들의 농구를 하는냐가 될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의 템포를 죽이려고 할 것이고, 피닉스는 조낸 빨리 공격하고 실점하고 다시 공격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샌안토니오의 4:3승리.... 응? 왜냐고? 아~~무 이유 없어!!! 난 분명히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예상한다고 써놓았다. 리그 최고의 선수 내쉬가 있어도, 가장 특출난 식스맨 발보사가 있어도, 만능맨 디아우가 있어도, "매트릭스" 매리언이 있어도,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스타우더마이어가 있어도 3점도 넣고 수비 퍼스트팀에도 뽑힌 벨이 있어도, 베테랑 커트 토마스가 있어도 그리고 홈 어드벤티지를 가졌어도, 런앤건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몸부림쳐도 힘들다.
불행하게도 난 런앤건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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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라운드를 7전 4선승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너무 길다.... 마음같아선 1라운드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미파이널도 5전 3선승제로 줄였으면 좋겠다....
돈 넬슨은 자신의 친정팀과 그의 제자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배론 데이비스를 비롯한 전사들은 자신들의 농구를 했다. 그리고 시리즈를 가져왔다.
골든 스테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계속 한 단계씩 올라서길 바라면서 내 멋대로 예상을 해본다.
EASTERN Conference
① VS ⑤ 두 팀 다 1라운드를 스윕으로 올라왔다. 디트로이트의 스윕은 예상된 것이었지만 시카고의 스윕은 솔직히 의외다. 승리가 아닌 "스윕"이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이 그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 그만큼 시카고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컸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들의 플레이오프 레이스는 여기가 끝이 아닐까. 시카고의 미래형은 아마도 디트로이트가 될 것이다.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공수의 조화가 어우러진 팀. 시카고는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지향점을 타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벌써 1차전이 이루어졌으며 디트로이트의 완승이었다. 시리즈는 아마 디트로이트의 4:1 승(그것도 보수적으로 보아서 말이다.)⑥ VS ② PG와 SG, 두 자리는 뉴저지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자리, 즉, SF, PF, C는 클리블랜드가 더 좋다. 아니, 훨씬 더... 그리고 뉴저지의 벤치에는 거의 나흐바 혼자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바레쟝, 데이먼 존스, 도녤 마샬 등등이 포진해 있다. 무엇보다 뉴저지에 비해 클리블랜드는 골밑전쟁에서 뉴저지를 적어도 "압도"적이다. 뉴저지의 골밑은....OTL이다. 흐음. 그럼 그들이 어떻게 크리스 보쉬가 있는 토론토를 이겼냐고? 토론토의 인사이더는 보쉬만 있었으니까(게다가 그는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듯이 보였다). 바그냐니는 어쨌거나 루키였고 네스테로비치는 존재감이 없었다(마지막 경기에선 얼굴도 비추지 못했지, 아마?). 제이슨 키드는 1라운드 시리즈에서 시리즈 평균 트리플 더블을 해냈다. 내 생각엔 이것은 양날의 검이다. 원체 키드가 올라운드하긴 하지만 리바운드의 수가 두 자리라는 건 문제가 있다. 시리즈 평균이 두 자리라니... 클리블랜드의 4:2 승리. WESTERN Conference
④ VS ⑧ 오늘까지 경기를 하며 휴스턴을 힘겹게 꺾고 올라온 유타(솔직히 휴스턴이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고, 휴스턴이 골든 스테이트를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유타가 이겨버린 바람에 약간 혼란스럽다. 티맥의 징크스는 계속되나?)와 정규시즌 67승을 거두며 승률이 8할이 넘은 댈러스를 꺾고 최고의 신데렐라팀이 되어버린 골든 스테이트. 가드진은 일단 골든 스테이트의 근소한 우세. 배론 데이비스, 몬타 엘리스, 미카엘 피에트러스의 골든 스테이트와 데론 윌리엄스, 데릭 피셔, 고르단 기리첵의 유타. 배론 데이비스가 햄스트링의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문제다. 다음으로 포워드 및 인사이더진. 골든 스테이트엔 제이슨 리차드슨, 맷 반스, 스티븐 잭슨, 알 해링턴, 안드리스 비어드린쉬가 있으며 유타엔 맷 하프링, 안드레이 키릴렌코, 카를로스 부저, 메멧 오쿠어가 있다. 어떤가? 골든 스테이트의 스몰 라인업이 부저와 오쿠어를 적절히 막을 수 있을까? 난 유타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본다. 감독의 역량은 둘 다 비슷하다. 돈 넬슨이 에이버리 존슨을 꿰뚫어 보는 수준은 아니다. 제리 슬로언도 유타에서 19시즌을 함께하면서 그의 능력을 어느 정도 보여줬으니까. 정규시즌 맞대결은 2:2. 모두 각자의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와 오라클 아레나의 관중은 정말 열광적이고 시끄럽다. 그런 면에서 흠코트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는 유타가 시리즈를 가져갈 것이다. 유타의 4:3승리.
참고: 라트비아에서 온 GSW의 Andris Biedrins의 이름 발음은 AHN-dris BE-a-drinsch라고 한다. 고로 안드리스 비어드린쉬...
③ VS ② 명실상부한 서부 컨퍼런스 결승이다. 아마도 GSW와 UTA 시리즈의 승자가 누가 되든 서부 챔피언은 샌안토니오와 피닉스 대결의 승자가 될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리그의 대표적인 수비농구팀인 반면, 피닉스는 공격농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또 다른 공격농구의 팀 덴버를 매경기 100점 이하로 묶어냈다. 피닉스가 그들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또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의 공격의 예봉을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관건은 누가 자신들의 농구를 하는냐가 될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의 템포를 죽이려고 할 것이고, 피닉스는 조낸 빨리 공격하고 실점하고 다시 공격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샌안토니오의 4:3승리.... 응? 왜냐고? 아~~무 이유 없어!!! 난 분명히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예상한다고 써놓았다. 리그 최고의 선수 내쉬가 있어도, 가장 특출난 식스맨 발보사가 있어도, 만능맨 디아우가 있어도, "매트릭스" 매리언이 있어도,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스타우더마이어가 있어도 3점도 넣고 수비 퍼스트팀에도 뽑힌 벨이 있어도, 베테랑 커트 토마스가 있어도 그리고 홈 어드벤티지를 가졌어도, 런앤건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몸부림쳐도 힘들다.
불행하게도 난 런앤건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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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라운드를 7전 4선승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너무 길다.... 마음같아선 1라운드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미파이널도 5전 3선승제로 줄였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