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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뽀~츠/Run to BASKET!!!

2007-2008 Season Preview: Pacific Division

07-08시즌 프리뷰 다섯 번째 시간, 퍼시픽 디비전.

WarriorsGolden State Warriors
지난 시즌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해 미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콜로라도 로키스 같았다. 워리어스는 시즌 마지막 주에 마지막 시드를 확보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6게임 만에 최강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무너뜨렸다. 그들은 모든 것을 바쳐 승리를 얻는 자세를 취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Bay Area)에 활력을 가져왔다. 돈 넬슨 감독이 계속 자리를 유지하는 한 워리어스 팬들은 다가올 시즌을 많이 기대할 것이다.

NBA Draft Picks:
Marco Belinelli (No. 18), Stephane Lasme (No. 46), Kosta Perovic (second round, 2006)
Key Additions:
Brandan Wright (trade – Charlotte), Troy Hudson (Free Agent – Minnesota), Austin Croshere (FA – Dallas), Pat Burke (FA – Phoenix), Carlos Powell (FA), Tierre Brown (FA)
Key Losses:
Jason Richardson (trade – Charlotte), Adonal Foyle (waived – Orlando), Sarunas Jasikevicious (waived – Panathinaikos (Greece)), Josh Powell (FA – L.A. Clippers), Jermareo Davidson (trade – Charlotte), Zarko Cabarkapa (FA – unsigned)
골든 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의 얼굴이 바뀐 것 같다. 아도날 포일과 제이슨 리차드슨으로 대표되던 워리어스는 이제 배론 데이비스-맷 반스-스티븐 잭슨의 세 캡틴을 앞세워 새로운 성공가도를 달릴 것이다. 워리어스는 드래프트 현장에서 자신들의 픽으로 샤프슈터 마르코 벨리넬리를 뽑았고 제이리치를 UNC의 뛰어난 파워 포워드인 브랜든 라이트와 트레이드하며 샬럿으로 보냈다. 이 두 젊은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은 업텝포 농구를 하기 위한 에너지를 더하게 됐다.

Burning Questions
-제이슨 리차드슨이 없음으로 인해 워리어스는 날카로움을 잃을 것인가?
-마르코 벨리넬리는 섬머리그에서 보여준 그 슛을 계속할 수 있을까?
-배론 데이비스는 시즌 내내 건강할 수 있을까?
-스티븐 잭슨은 한 명의 캡틴으로서 스스로 잘 제어할 수 있을까?
-맷 반스는 문신을 더 새길까?
-트로이 헛슨이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까?
-작년 드래프트 전체 9번으로 뽑은 패트릭 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뭐가 보여줄까?
-켈레나 아주부이케는 스타팅 라인업에 들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Patrick O’Bryant
작년 톱 픽으로 뽑은 선수는 거의 NBDL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NBA에선 단 16게임에 출전했는데 이는 센터 포지션에 나름 활약해 줄 것이란 기대를 받았던 로터리 픽 출신 선수가 내놓은 결과물이다. 이제 이 브래들리 대학에서 온 7푸터짜리 센터는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보인 안드리스 비어드린쉬와 함께 센터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여야 한다. 게다가 새로운 빅맨 브랜든 라이트가 가세했으니 페티 오(Patty O)는 이 곳 베이 지역에서 살아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게 됐다.

Team Outlook
지난 시즌 말미에 워리어스가 거둔 성공이후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원래의 핵심 멤버에 좋은 베테랑과 재능있는 젊은 선수가 더해져 다시 시즌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돈 넬슨의 공격에 중점을 둔 빠른 트랜지션 게임에 딱 들어맞는 빅맨 브랜든 라이트와 스테페인 라즈메(
Stephane Lasme)를 기대해 보시라.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 워리어스는 서부 컨퍼런스의 엘리트 8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ClippersLos Angeles Clippers
클리퍼스는 2년 전 47승을 거둔 이후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아쉽게 커퍼런스 9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지금은 더 나빠지고 있다. 엘튼 브랜드는 시즌 전체를 날릴 수도 있고 젊은 포인트 가드 션 리빙스턴은 아직 상태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승수가 패보다 많은 시즌으로 이루기 위해선 벤치 전부를 총출동시켜야 한다.

NBA Draft Picks:
Al Thornton (No. 14), Jared Jordan (No. 45), Guillermo Diaz (second round, 2006)
Key Additions:
Brevin Knight (FA – Charlotte), Ruben Patterson (FA – Milwaukee), Josh Powell (FA – Golden State), Dan Dickau (FA – New York), Kimani Ffriend (FA)
Key Losses:
Jason Hart (FA – Utah), Jared Jordan (trade – New York), Will Conroy (waived), James Singleton (waived), Daniel Ewing (waived)
두 주축 선수에게 닥친 부상을 무시할 순 없지만 클리퍼스에는 여전히 가치있는 베테랑들이 많이 있다. 브레빈 나이트와 루벤 패터슨의 영입은 샘 카셀과 팀 토마스의 든든한 백업이 될 수 있겠지만 센터 크리스 케이먼의 백업은 얇다. 드래프트에서 알 쏜튼을 택한 것이 매우 의심스러운 이유다. 쏜튼은 물론 재능이 많지만 스몰 포워드 자리엔 이미 코리 머게티, 퀸튼 로스, 팀 토마스가 있으며 새롭게 루벤 패터슨까지 합류한 상태다. 크리스 케이먼과 폴 데이비스의 백업을 위해 제이슨 스미스을 뽑지도 않았고 스펜서 호스나 호아킴 노아를 잡기 위한 트레이드 작업도 하지 않았다. 단지 시간 만이 이들의 시즌을 알 것이다.

Burning Questions
-클리퍼스가 엘튼 브랜드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까?
-션 리빙스턴이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팀 토마스는 윙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을까?
-코리 머게티는 결국 이번 시즌에 팀을 옮길까?
-알 쏜튼은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줄 것인가?
-샘 카셀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브레빈 나이트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을까?
-크리스 케이먼은 자신의 몸값 만큼의 활약을 해낼 수 있을까?
-클리퍼스는 시즌 내내 최하위를 달릴 것인가?

Person on the Hot Seat: Chris Kaman
엘튼 브랜드는 이번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할 상황에서 케이먼은 이번 시즌을 책임져야 한다. 케이먼은 지난 시즌 시작 전 대형 연장계약을 맺을 때까지 계속 으르렁댔고 지금은 로스터에서 브랜드를 빼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 그는 올해 860만 불을 받을 것이고 골밑 득점을 통해 팀을 살려야 한다.

Team Outlook
클리퍼스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증명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와 나이든 저니맨 베테랑들을 잘 조화시키기엔 매우 힘들다. 클리퍼스는 두 스타플레이어없이 시즌을 보내야 한다. 머게티나 토마스를 이용해 콰미 브라운 같은 빅맨을 얻어오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바닥을 헤맬 클리퍼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LakersLos Angeles Lakers
레이커스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들은 평범한 단계에 다다랐으며 상황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있긴 하지만 그를 보좌하는 선수들이 그냥 그렇게 고만고만하다면 가까운 미래에 챔피언쉽에 도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으면 정말 현실이 된다.

NBA Draft Picks:
Javaris Crittenton (No. 19), Sun Yue (No. 40), Marc Gasol (No. 48)
Key Additions:
Derek Fisher (FA – Utah), Elton Brown (FA – NBDL), Andre Patterson (FA – NBDL), Coby Karl (FA – undrafted), Larry Turner (FA – undrafted)
Key Losses:
Smush Parker (FA – Miami), Shammond Williams (FA – unsigned)
이상하게도 레이커스는 자바리스 크리텐튼이란, 대학을 1년만 다닌 포인트 가드를 드래프트했다. 작년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제이슨 키드와 짝을 맞추고 싶어했었던 것처럼 레이커스는 이 픽을 이용해 바이넘의 짝을 찾았어야 했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데릭 피셔의 영입은 매우 큰 힘이 될 테지만 조단 파머와 지금 크리텐튼이 있는 상황에선 과욕이 아닌가 싶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결단을 내리기 전에 트레이드 등을 통해 골밑자원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Burning Questions
-코비가 지금 이 로스터에 만족해 할까? 2월에 팀이 10위권 정도에 머무른다면 트레이드를 요구하지 않을까?
-앤드류 바이넘이 폭발할까?
-필 잭슨은 데릭 피셔 뒤에 있는 두 젊은 포인트 가드들을 어떻게 이용할까?
-이번 시즌 자바리스 크리텐튼을 코트에서 볼 수 있을까?
-콰미 브라운은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폭발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는 허모사 비치에서 사람들에게 케이크를 더 던질 것인가? (콰미는 2007년 1월 13일 밤에 이미 한 번 했었다.)
-마르크 가솔은 그의 형 파우 가솔만큼 할 수 있을까?
-콰미 브라운은 저메인 오닐을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 미끼가 될까?

Person on the Hot Seat: Jerry Buss/Mitch Kupchak
이들은 이제 팀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코비를 중심으로 그를 도울 베테랑을 준비시켜 주든지, 아니면 코비와 라마 오덤을 트레이드해서 앤드류 바이넘과 젊은 포인트 가드들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든지 해야 한다. 이 팀이 곧 강팀이 되리란 판단이 서질 않는다. RealGM은 코비와 오덤, 두 스타를 트레이드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본다.

Team Outlook
레이커스의 로스터엔 젊은 재능들이 넘치지만 컨퍼런스 우승을 할 만큼은 되지 않는다. 1라운드 상대였던 피닉스에 쉽게 지지 않았는가. 바이넘, 콰미 그리고 어린 포인트 가드들을 묶어 코비와 오덤을 위해 제이슨 키드나 저메인 오닐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끌어오지 못한다면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에서 10위권에 머무를 것이다.

SunsPhoenix Suns
피닉스 선스는 지난 시즌 NBA 챔피언을 따 낼 찬스에서 로버트 오리에게 당했다. 이제 선스는 지난 시즌의 정신적 실수를 만회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정확히 똑같은 팀은 아니며 지난 시즌에 있었던 단점을 여전히 갖고 있다.

NBA Draft Picks:
Alando Tucker (No. 29), D.J. Strawberry (No. 59)
Key Additions:
Grant Hill (FA – Orlando), Brian Skinner (FA – Milwaukee)
Key Losses:
Kurt Thomas (trade – Seattle), James Jones (trade – Portland), Pat Burke (FA – Golden State), Jalen Rose (FA – unsigned), Jumaine Jones (FA – unsigned)
지난 시즌 피닉스 선스에 있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플레이오프에서 팀 덩컨에 대항할 빅맨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무엇을 했을까? 선스는 덩컨에 대한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 커트 토마스를 소닉스로 트레이드해 버렸다. 그래, 브라이너 스커너를 영입하긴 했지만 여전히 빅맨 분야에서 아주 아주 얇은 선수층을 이루고 있다. 오프 시즌 중 이룬 큰 영입은 부상 중이지 않은 그랜트 힐을 싼 가격에 데려온 것이지만 그가 작년의 제일런 로즈처럼 그냥 나이든 베테랑으로 별 볼일 없게 될 것인가, 아니면 시즌 초반부터 윙에서 활약하며 지난 3시즌동안 팀이 필요로 했던 리더쉽을 발휘해 줄 것인가? 드래프트에선 비교적 낮은 순위였지만 나름 기본이 충실한 두 선수를 뽑았다.

Burning Questions
-누가 팀 덩컨을 커버하지?
-스티브 내쉬의 백업은 누가 맡을 것인가?
-숀 매리언은 계속 피닉스를 떠날 생각인가?
-그랜트 힐이 선발인가? 아님 발보사? 라자 벨?
-보리스 디아우가 다시 선발 센터 자리로 돌아올 것인가?
-아마레 스타우더마이어의 성장은 계속 될 것인가?
-알란도 터커는 솔리드한 루키 시즌을 보낼까?
-마커스 뱅크스는 그런 계약을 맺고도 로테이션으로 남을까?
-피닉스 팬들은 팻 버크를 더 이상 볼 수 없는걸까?

Person on the Hot Seat: Shawn Marion
매리언은 오프 시즌 내내 불평을 쏟아냈다. 그는 팀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이지만 자주 팀의 3번째 옵션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 간 모든 스탯분야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그래서 별명도 매트릭스) 마지막 슛을 자신이 쏘고 싶어하는 매우 이기적인 선수로 인식되고 있다. 선스는 그를 인디애나의 저메인 오닐과 바꿀게 될까? 그렇게 되면 선스는 최고의 수비 빅맨을 가지게 되어 상대를 위협할 수 있게 된다.

Team Outlook
매 시즌 선스보다 더 이기는데 재능을 보이는 팀이 있어 보이는가?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올해는 어떻겠냐고? NBA 파이널로 가는 여정은 괜찮겠지만 챔피언쉽을 따는 것은 사막에서 실패할 것 같다.

KingsSacramento Kings
새크라멘토는 최근 몇 년간 가장 안 좋은 시즌을 보냈고 리그에서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팀들 중 하나다. 3년전엔 50승 팀이었다가 05-06시즌엔 44승으로 떨어지고 지난 시즌엔 33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 다시금 킹스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그들은 뭘 했을까?

NBA Draft:
Spencer Hawes (No. 10)
Key Additions:
Mikki Moore (FA – New Jersey), Orien Greene (FA – Indiana)
Key Losses:
Corliss Williamson (FA – retired), Ronnie Price (FA – Utah), Justin Williams (FA – unsigned), Vitaly Potapenko (FA – unsigned)
킹스는 1, 2, 3번 포지션엔 이미 마이크 비비, 케빈 마틴, 론 아테스트로 채웠다. 이젠 샤립 압둘 라힘, 케니 토마스, 브래드 밀러로 이루어진 나이 많은 프론트 코트진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뉴저지에서 마이키 무어를 데려왔고 드래프트에선 워싱턴 대학의 센터였던 스펜서 호스를 뽑았다. 윙으로 뛸 재원으로는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퀸시 더비, 존 새먼스로 더이상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 비비의 백업이 약했는데 새로 영입한 오리언 그린은 비비가 벤치에서 쉴 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Burning Questions
-스펜서 호스가 이번 시즌 뛸 수 있을까?
-킹스는 결국 아테스트를 트레이드시킬까?
-마이키 무어는 제이슨 키드하고만 있을 때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퀸시 더비가 낄 자리가 있을까?
-브래드 밀러가 예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케빈 마틴의 성장세는 계속?
-마이크 비비는 시즌 끝까지 킹스에 남아 있을까?
-팀은 레지 씨어스 감독이 제정한 새 규칙들(원정 경기시 자정이후 통금, 구단 버스에선 휴대전화 금지)을 잘 지킬까?

Person on the Hot Seat: Brad Miller
스펜서 호스가 캠프에서 입은 부상에서 일찍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브래드 밀러가 새크라멘토에서 위기의 남자가 될 것이다. 밀러는 지난 시즌에 00-01시즌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을 남겼는데 게임당 득점은 9.0점, 리바운드 6.4개였다. 게다가 그는 팀에서 두 번째로 연봉이 높은 선수다. 킹스가 힘든 서부에서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선 퍼듀대학에서 온 노장 빅맨 선수가 많은 활약을 해 줘야 한다. 게다가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한 당시의 자신의 모습과 자주 비교되는 스펜서 호스의 멘토 역할도 해야 한다.
 
Team Outlook
킹스는 선수층이 두텁고 재능이 많은 팀이다. 킹스는 이번 시즌을 성공으로 이끌 조각을 다 채웠고 플레이오프를 위해 싸우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루키 감독인 레지 씨어스가 팀을 어떻게 다듬냐에 따라, 그리고 팀의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트레이님 룸에서 시간을 보내는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