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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뽀~츠/Run to BASKET!!!

Lending a Helping Hand: 10 Greatest Role Players in NBA History



마찬가지로 블리처리포트에 올라온 "NBA 역사상 가장 최고의 롤 플레이어 10명"을 소개한다.

이번 여름 NBA의 톱 3 FA중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슨 보쉬는 같은 팀과 사인할 가능성이 있다.(이 글은 6월 20일에 올라온 글임)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둘은 다이나믹 듀오가 되어 두어 번의 챔피언쉽을 따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둘로서만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없다. (이미 그 최고의 톱 3 FA가 다 뭉치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롤 플레이어가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

그들은 이타적이고 믿을 수 있을 만한 롤 플레이어가 필요할 것이다. 수퍼스타가 아닌 선수들 말이다. 강한 수비, 정교한 슛팅, 강력한 블록슛 등을 통해 팀에 공헌을 하는 그런 선수들.

리그 역사상 최고의 롤 플레이어 10인을 살펴보자.  

이 리스트는 두 번 이상 올스타 게임에 출전해선 안 되고 공격의 두 번째 옵션 이상이어도 안 되는 선수들로 선정했다.

10. Tom S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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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는 1960년대 보스턴 셀틱스가 8번의 우승을 했을 때 빌 러셀과 함께 활약했다.

그는 항상 상대팀의 제리 루카스, 윌리스 리드나 데이브 드부셔같은 톱 빅 맨을 상대했다.

샌더스는 6-6의 신장과 210파운드의 몸으로 자신보다 훨씬 큰 선수들과 싸운,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였다. 

그의 넘버 16번은 셀틱스에서 영구결번되었다.

9. Mark E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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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은 NBA역사상 최고의 슛 블록커 중 한 명이었고 가장 키가 큰 선수였다. UCLA 출신 7-4의 거인은 블록 부문에서 하킴 올라주원, 디켐베 무톰보, 카림 압둘-자바에 이어 역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984-1985시즌에 세운 평균 5.56개의 블록은 깨질 것 같지 않은 기록이다.

이튼은 그의 커리어 동안 올해의 수비상을 두 번 수상했고 1989년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는 강력한 수비로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을 도왔고 유타 재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리그의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8. Charles Oa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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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리는 10년을 뉴욕 닉스에서 보내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패트릭 유잉을 리바운드 부문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매우 격렬한 수비수로 알려져 있으며 필요할 땐 오픈 슛을 넣을 수 있는 선수였다.

오클리는 1994년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발되었고, 1998년엔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94년엔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7. John Paxson/Steve K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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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카고 불스 다이너스티 기간, 마이클 조던은 놀랄 만큼 자주 더블 팀을 당했고 누군가가 오픈 장거리 3점을 던질 수 있었다.

그 누군가는 보통 첫번째 3연패 기간에는 존 팩슨이었고 두번째 3연패 기간에는 스티브 커였다.

팩슨은 농구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슛으로 기억되고 있다.

1993년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한 파이널 6차전에서 3.9초를 남기고 3점 위닝슛을 터뜨려 불스의 3연패를 이끌었다. 

1997년에는 커가 유타 재즈를 상대로 파이널 6차전에서 위닝슛을 성공시키며 시카고에 다섯 번째 타이틀을 가져오기도 했다.

커는 나중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좋은 백업으로 활약했다.

6. Derek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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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는 레이커스 일원으로서 5개의 챔피언 반지를 가지고 있다.

리틀 록에 있는 아칸소 대학 출신의 이 포인트 가드는 그의 수비와 빅 샷으로 레이커스의 승리 공식의 한 축이 되었다.  

피셔는 200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한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터뜨린 "0.4초 슛"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0.4초를 남긴 상황에서 게리 페이튼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피셔는 턴어라운드 샷을 위닝샷으로 연결했다.

레이커스는 6차전으로 이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에 무릎을 꿇었다.

5. Bruce Bo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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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웬은 굉장한 퍼리미터 수비수였다. 매일 밤 코비 브라이언트나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하는 것을 즐겼다. 그의 노력으로 보웬은 올-디펜시브 팀에 8번 이름을 올렸다-퍼스트 팀 5회, 세컨드 팀 3회.

그는 강력한 수비기술과 3점 능력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03, 2005, 2007, 세 번의 타이틀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그가 샌안토니오에 둥지를 틀기 전 드래프트되지 않았고 리그 3팀(마이애미, 보스턴, 필라델피아)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4. Vinnie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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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은 역사상 식스맨 상을 수상하지 않은 가장 최고의 선수일지 모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수퍼 서브"는 1986-1987시즌 게임당 거의 평균 16점을 기록했다.

존슨은 "배드 보이스" 피스톤스의 핵심 멤버였고 명예의 전당 헌액 가드들인 아이재아 토마스와 조 듀마스의 백업이었다. 

그는 보스턴의 대니 에인지로부터 "마이크로웨이브(전자레인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가 빠르게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1990년 포틀랜드를 상대로 한 파이널 5차전에서 비니는 0.7초를 남기고 14피트(약 4.3미터) 거리의 슛을 성공시키며 디트로이트의 NBA 타이틀 연패를 가져왔다. (그 장면으로 또다른 닉네임인 007을 얻기도 했음)

3. Michael Co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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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레이커스는 1980년대 5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대부분은 매직 존슨과 카림 압둘-자바 덕분이었다.

그러나 마이클 쿠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가 팀의 성공에 한 역할을 했다.

현재 USC트로얀스 여자농구팀의 코치인 쿠퍼는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다섯 번, 세컨드 팀엔 세 번 선발되었다. 또한 1987년에는 리그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래리 버드는 쿠퍼가 가장 터프한 수비수라고 말했다.

2. Robert H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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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리는 16년의 커리어동안 7번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휴스턴 로켓츠에서 2회, LA 레이컷에서 3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2회. 

배우 윌 스미스를 닮은 이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연거푸 빅샷을 터뜨렸다. 그 덕분에 그의 닉네임은 "빅 샷 롭"이 되었다.

오리의 가장 유명한 슛은 크리스 웨버가 이끈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한 2002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종료버저와 함께 끝낸 위닝 3점슛이다.

그는 아주 많은 클러치 샷을 넣었고 그래서 어떤 팬들은 그가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없었음에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1. Dennis Ro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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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은 벤치에서 나오는 견고한 수비수였지만 어느 순간,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로 변모했다.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란 말이 물론 윌트 체임벌린에겐 실례가 되는 말이긴 하다.

로드맨은 1989, 1990년 디트로이트가 백투백 NBA챔피언이 되는데 일조했고 그 후 시카고에 합류하여 예전의 라이벌이었던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과 함께 세 번 더 타이틀을 따냈다.

물론 그는 코트 밖에선 미친 짓을 좀 하긴 했지만 그의 "인 유 페이스"디펜스, 루스 볼을 향한 허슬, 미칠 듯한 리바운드는 그를 극강의 롤플레이어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