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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뽀~츠/Sportiva

2007 French Open 남자 결승--- Nadal three-peat Men's Singles - Final - Completed SET: 1 2 3 4 R. Federer #1 3 6 3 4 R. Nadal #2 « 6 4 6 6 롤랑 가로 결승에선 어쩌면 당연하게도 황제와 왼손 천재가 맞붙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클레이의 제왕인 라파가 이겼다. 언젠가 로저 페더러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지만 그 때가 빨리 오기 위해서는 롤랑가로에 라파엘 나달이 출전을 하지 않거나 결승 이전 라운드에서 다른 선수에 패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 같다. 어제와 같은 게임을 계속 반복할 거라면 말이다. 페더러가 대결하던 상대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던 모습을 페더러 자신이 보여주는 것 같았다. 여느 때 같았으면, 설령 잔디 코트나 하드 코트에서라도 볼을 끝까지 쫓아가 감탄을 금치 못하게 .. 더보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년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마주했을 때는 당연히 AC밀란이 우승할 줄 알았지만 끝까지 "You'll never walk alone" 을 외치며 응원하던 서포터들에 대한 사명감으로 극적인 승부를 이뤄낸 리버풀이 웃었지만 2005년의 기적은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전반전에 리버풀이 택한 미드필더 만빵의 전술에 의한 우세를 보면서 리버풀이 왜 저러나(난 전반전 초반의 우세는 결과적으로 팀의 패배로 직결시키는 좋지 않은 예상습관이 있다) 싶었는데.... 이내 잠이 든 관계로 골장면은 스포츠뉴스를 통해서 봤야 했다. 잠들기 전까지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네스타!!! 부상의 불운때문에 월드컵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지만 역시 클럽에서의 네스타는 최고다. 그리고 리버풀이 억울해 할 수 있는 인자기의 선취골장면.. 더보기
Oscar De La Hoya vs Floyd Mayweather Jr. "세계가 기다려 온 대결" LLLLLet's Get Ready to Rumble~~~!!!!(by Michael Buffer)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WBC 수퍼웰터급 타이틀매치. 챔피언 "Golden Boy" Oscar De La Hoya 도전자 "Pretty Boy" Floyd Mayweather Jr. 델라 호야의 펀치력을 이용한 인파이팅과 메이웨더의 스피드에 기반을 둔 아웃복싱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경기 초반과 중반은 경기를 일찍 끝내려는 델라 호야의 적극성이 불을 뿜었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이 델라 호야의 체력만 소모하는 꼴이 되었다. 반면 메이웨더는 델라 호야의 펀치를 자신의 왼쪽 어깨를 내주면서 위빙을 이용해 피하면서 간간이 델라 호.. 더보기
제4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눈물의 결승-이형종 선수 이 경기를 보려고 그런 건 아닌데 마침 볼 것도 없고 하다가 우연히 9회말만 보게 되었다. 결승에서 9-8로 뒤진 팀의 마지막 공격이라니, 정말 기대되지 않은가! 두 학교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지라 어느 족도 응원하진 않았지만 어느 샌가 특정 팀을, 아니 특정 선수를 응원하게 되더군. 동대문운동장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인지, 대통령배에서만 동대문에서의 마지막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고교야구는 예선전이 없어서 업셋이 많이 일어나고 신데렐라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봉화대기를 선호하긴 하지만 이런 경기를 마지막 부분이나마 보게 된 건 참 행운이었다. 고교야구의 재미라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야구를 향한 순수한 마음과 鬪志 . 그리고 터져나오는 감동... 경기는 어찌어찌해서 서울.. 더보기
SUPER BOWL XLI 17 vs 29 더 좋은 정보는 위에 링크된 구단로고에서 취득하시길. 며칠 전 토네이도가 쓸고 간 마이애미의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1회 수퍼보울... 매번 정규시즌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막혀서 플레이오프에서 죽을 쑤며(!!!) 댄 마리노의 전철을 밟아 무관의 제왕으로 남지 않나하던 페이튼 매닝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그러나 조셉 아다이의 활약 덕에 패츠를 꺾고 수퍼보울에 올라와서 난 콜츠가 이길 줄 알았다. 콜츠는 차저스도 꺾으며 괜찮았는데... 근데 시작하자마자 시카고의 헤스터가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서 "와~, 시카고 괜찮은데~"했다. 게다가 이어진 매닝과 웨인이 만든 빅 플레이로 나온 터치다운에 이어진 엑스트라 포인트의 실수 덕분에(홀더였던 스미스의 실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