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잉글랜드의 전승 우승의 꿈은 사그라들었다. 언더독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다는 투쟁심을 앞세워 달려들었고 그 앞에 톰 브래디는 5번이나 쌕을 당하며 무너졌다. 보스턴에 의해 망가져가던 뉴욕의 자존심을 자이언츠가 되살려냈다라고 하면 과장일까?

 수퍼보울 MVP는 일라이 매닝이 받았지만 내가 정한 MVP는 매닝도, 뷰레스도 아닌 데이빗 타이리다. 4쿼터 초반 역전을 이룬 터치다운 패스 리시빙도 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한 방이 있었다.


  인생 뭐 있나. 그냥 한 방이다. 그리고 그 한 방은 결승 터치다운이 된 플라시코 뷰레스의 리시브가 아니라 바로 그 이전, 써드다운 컨버전을 이룬 데이빗 타이리의 33야드 리시빙이었다. 일라이 매닝이 거의 쌕을 당할 뻔 하다가 겨우 빠져나와 던진 패스가 거의 머리 뒤로 넘어가는 것을 한 손과 헬멧으로, 그것도 수비수를 달고서도 치열하게 받아내어 살려낸 것은 바로 뉴욕의 자존심이었고 얻은 것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였다. 참고로 타이리가 4쿼터 초반에 받은 터치다운 패스는 타이리가 07-08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터치다운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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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리는 패츠의 세이프티 로드니 해리슨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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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은 공을 떨쳐버리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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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리의 집념은 끝까지 지켜냈다.

 수십여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의 드라마를 위해 브래디가 던진 두 번의 헤일 메리 패스는 랜디 로스를 향해 날아갔지만 모스 옆엔 항상 두 명 이상의 자이언트가 가로막아 더 이상의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을 함에 따라 그들에게 최강이란 칭호가 어울리냐 아니냐하는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뭐 그럴려면 아예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말든가...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아래에서... 약간의 광고 이후에 드라마틱한 경기가 벌어지니 조금만 참으면 됨.
http://www.nfl.com/videos?videoId=09000d5d8067fb1d

 

그런데 왜 태그에 NFL이 안 써질까? nfl은 되는데 NFL은 써지질 않는다. 왜 이러지? 거참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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