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애시대 드라마는 챙겨봐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수고도 마다 않고 보게 만든다. 보통 드라마를 재밌게 보다가도 한 두회를 거르게 되면 다시 보지 않게 되기 십상인데 이 드라마는 한 회를 못 보게 되면 추후에 또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챙겨보게 만든다. 웰메이드 드라마란 말이 있다면 이런 드라마를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통상적이고 통속적인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낯선 느낌의 드라마. 한지승 감독의 영화는 그리 내키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 사람은 어쩌면 드라마 연출에 더 좋은 역량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더라도 그의 차기작이 기대되기도 하고. 또 그의 부인인 노영심이 만든 드라마 OST는 이 드라마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