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뽀~츠/Run to BASKET!!!

2007-2008 Season Preview: Central Division

두 번째 시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동부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BullsChicago Bulls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에 진 이후 시카고는 강팀이 되기까지 아직 팀이 젊고 보강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카고의 단장 존 팩슨은 오프시즌동안 케빈 가넷, 저메인 오닐, 파우 가솔 등을 영입하기 위해 오버페이하기보다는 취약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냥 보수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 로우 포스트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빅맨이 필요했고 FA들과 드래프트에서 그들을 구했다.

NBA Draft Picks:
Joakim Noah (No. 9), Aaron Gray (No. 49), JamesOn Curry (No. 51) Key Additions: Joe Smith (Free Agent – Philadelphia)
Key Losses:
Malik Allen (FA – New Jersey), P.J. Brown (FA – unsigned), Michael Sweetney (FA – unsigned)
시카고는 P.J브라운과 마이클 스위트니의 공백을 조 스미스, 호아킴 노아와 벤치 득점을 해줄 아론 그레이로 메웠다. 이건 대단한 업그레이드이다. 낭비를 하지도 않았고 명성있는 파워포워드 영입을 위해 젊은 핵심 선수들을 잃지도 않았다. 이들 세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불스는 벤 월러스, 타이러스 토마스, 조 스미스, 호아킴 노아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론트 코트진을 구성하여 센트럴 디비전의 디펜딩 챔피언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위협할 수 있게 되었다.

Burning Questions
-타이러스 토마스의 공격력이 향상될까?
-아론 그레이가 프론트 코트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타보 세폴로샤는 노시오니와 뎅을 밀어내고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까?
-벤 월러스는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할까?
-조 스미스가 페인트존에서 공격력을 보일수 있을까?
-호아킴 노아가 타이러스 토마스와 벤 월러스를 합한 플레이어일까?

Person on the Hot Seat: Joe Smith
이런 선수를 "뉴 가이"로 분류하기는 힘들지만 조 스미스는 시카고로 하여금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시카고가 드래프트에서 스코어링 센터인 스펜서 호스와 제이슨 스미스를 지나쳤을 때 시카고 팬들은 포스트의 득점 의무는 새로운 멤버인 조 스미스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득점을 올려줄 수 있을까?

Team Outlook
시카고 불스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그 모습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시카고는 외곽슈터와 골밑에서 덩크밖에 할 줄 모르는 운동능력만 좋은 빅맨에 너무 많이 의지해 왔다. 조 스미스가 매일 밤, 골 밑에서 18점씩 해준다면 다시금 왕조건설의 꿈을 꿀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스는 정규시즌에서 45승 정도 올리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떨어지는 그저그런 팀이 될 수도 있다.

CavaliersCleveland Cavaliers
르브론 제임스는 캐벌리얼스를 등에 짊어지고 NBA파이널까지 진출시켰다. 하지만 스쿼드는 여전히 뎊쓰가 부족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팀의 발목을 잡는 오버페이된 베테랑들이 많다. 캐벌리어스는 지난 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냈고 수퍼스타 킹 제임스는 올해 다시금 팀을 파이널로 이끌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 그들은 강력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NBA Draft Picks: None
Key Additions: None
Key Losses:
Scot Pollard (FA – Boston)
캐브스가 오프시즌동안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것은 꽤나 놀라운 일이다. 지금 이 시점에 캐브스는 팀의 톱 5중 2명인, 제한적 FA가 된 샤샤 파블로비치와 안드레손 바레쟝과 계약을 맺지 못했다. 단장 대니 페리가 사치세에 벌벌 떤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파블로비치와 바레쟝에게 직접 오퍼를 넣기 전에 다른 팀이 그들에게 얼마로 오퍼를 넣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하여 페리는 그 둘에게 1년짜리 계약을 찔러보고 있으며 그들이 내년 여름 비제한적 FA가 되는 찬스를 노리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두 선수 모두 팀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기에 이런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Burning Questions
-파블로비치와 바레쟝의 계약 연장은 언제쯤???
-지난 포스트시즌 이후 다니엘 깁슨의 출전시간을 어떻게 많아지게 할 수 있을까?
-포인트가드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이크 비비를 찔러보고 있는데, 이게 될지?
-돈은 많이 받으면서 능력은 떨어지는 데이먼 존스, 에릭 스노우, 도녤 마샬을 데려갈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래리 휴즈나 Z맨을 데려갈 팀이 있을까?
-오프시즌 활동이 거의 없던 것을 캐브스가 후회하지 않을까?
-미시간 스테이트 스파르탄스의 득점원이었던 섀넌 브라운이 올해는 득점 좀 해 주려나?

Person on the Hot Seat: Danny Ferry
대니 페리는 오프시즌 동안의 성과가 거의 없지만 작년에는 팀을 NBA파이널까지 진출시켰으며 약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킹 제임스와 루키 뭉텅이들로 다시 한 번 파이널까지 갈지도 모른다. 페리가 마이크 비비나, 혹은 제이슨 윌리엄스라도 데리고 온다면 캐브스는 많이 향상될 것이다. 공격이 윙맨들로만 이루어진다면 -비록 그들중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

Team Outlook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동부 컴퍼런스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오프시즌동안 캐브스만 제외하고 센트럴 디비전의 모든 팀이 전력을 강화시켰다. 최근에 향상된 동부컨퍼런스에서 캐브스가 45승 정도만 거두는데도 힘겨워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그리고 시즌 초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야유를 받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 구장 제이콥스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양키스를 응원하던 제임스의 모습을 클리블랜드 팬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니까. 제임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그런 기억도 점차 사그라들겠지만...)

PistonsDetroit Pistons
지난 봄에 동부 결승에서 캐브스에 진 뒤 디트로이트에서는 팀을 새롭게 재정비하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그 이야기는 약 일주일간만 지속되었다. FA로 풀리는 팀 리더 천시 빌럽스와 라시드 월러스, 리차드 해밀턴, 테이션 프린스의 트리오는 커리어 중 가장 높은 트레이드 가치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조 듀마스는 새로운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다지는데 쉬울 수 있었다. 하지만 듀마스는 내부 단속을 하였고 배드보이스의 올해 버젼은 현재까진 베스트 에디션이 될 수 있다.
 
NBA Draft Picks:
Rodney Stuckey (No. 15), Arron Afflalo (No. 27), Sammy Mejia (No. 57), Cheick Samb (2006 second rounder – contract purchased)
Key Additions:
Jarvis Hayes (FA – Washington)
Key Losses:
Chris Webber (FA – unsigned), Dale Davis (FA – unsigned)
듀마스는 빌럽스와 재계약을 하면서 핵심 4인방을 지켰고 미흡했던 조각을 더했다. 자비스 헤예스를 데려와 포워드 자리를 메우면서 프린스의 백업자리를 메웠다. 또한 로우포스트의 도미넌트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미르 존슨과 재계약했다. 드래프트에선 스틸 픽이라고 할만큼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로드니 스터키는 수비를 뚫고 림을 향해 돌진할 수 있는, 젊은 스티브 프랜시스나 스테판 마버리같은 득점력있는 포인트 가드이다.

Burning Questions
-31살이나 먹는 포인트가드에게 너무 많은 돈을 쓴 건 아닐까?
-아미르 존슨이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을 얻어낼 수 있을까?
-제이슨 맥시웰이 벤치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아님 선발로?
-플립 손더스 감독은 나즈 모하메드를 어떻게 활용할까?
-애론 아플랄로가 가드포지션에서 살아남을까? 플립 머레이는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까?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라쉬드 월러스와 함께 선발로 뛸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Flip Murray
머레이를 벤치에서 나와 불을 뿜으며 득점을 하라고 작년 여름에 데려왔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 지금 그는 훈련 캠프에서 엄청 빠른 로드니 스터키, 고전적인 스타일인 린지 헌터, 솔리드한 대학 스타였던 아론 아플랄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Team Outlook 
챔피언이었던 2004년 이후 피스톤스는 지금이 가장 강하다고도 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에 대한 기대는 높고 그들은 지난 2년 동안 컨퍼런스 결승에서 좌절을 맛봤다.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이나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가 아니면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실패한 것으로 인식될 것이다.

PacersIndiana Pacers
인디애나는 지금 꾸준하고도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으며 미네소타의 케빈 가넷처럼 저메인 오닐을 데리고 있다. 팀은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를 내보내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올스타 언저리의 선수들인 론 아테스트, 페야 스토야코비치, 알 해링턴, 스티븐 잭슨을 내보냈고 고비용 저효율의 트로피 머피와 마이크 던리비를 데려왔다. 이러한 작업들은 이해하기 어려우며 팀 프랜차이즈의 얼굴인 저메인 오닐은 자신의 전성기가 그냥 그렇게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을 넋놓고 앉아있는 상황이다.

NBA Draft Picks: None
Key Additions:
Travis Diener (FA – Orlando), Stanko Barac (trade – Miami)
Key Losses:
Maceo Baston (FA – Toronto), Orien Greene (FA – Sacramento), Keith McLeod (FA – unsigned), Rawle Marshall (FA – unsigned)
또다시 인디애나는 오프시즌동안 저메인 오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일도 하지 못했다. 래리 버드가 할 일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야 할 뿐이다. 지금은 케빈 맥헤일이 저메인 오닐에게 군침을 흘리도록 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20경기 정도 치르면서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면 일찍 시즌을 접고 2008년 드래프트의 톱 픽과 가능한 한 많은 유망주와 드래프트 픽을 얻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Burning Questions
-자말 틴슬리가 예전의 자말 틴슬리처럼 플레이할 수 있을까?
-저메인 오닐이 계속 팀에 남을까?
-Stanko Barac이 신인왕을 탈까?
-이케 디오구가 골든 스테이트와의 트레이드가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드디어 보여줄 수 있을까?
-데니 그레인져가 팀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선수가 되어줄 수 있을까?
-머피와 던리비가 인디애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마퀴스 다니엘스가 댈러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Person on the Hot Seat: Larry Bird
래리 버드가 지난 2년동안 단행한 트레이드는 홈 구장의 2층이 텅텅 비우게 만들었다. 비록 팀의 암적인 존재인 아테스트와 잭슨을 내보내긴 했지만 좋은 실력의 선수들은 로스터에서 사라졌으며 샐러리캡도 별로 비우지 못했다. 그는 이제 팀이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도하거나 아니면 저메인 오닐을 어떻게 잘 트레이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홈팬들을 달래주고 희망을 이어나가야 한다.

Team Outlook
페이서스는 지난 시즌 골든 스테이트와의 미친 트레이드 이전까지는 나름 준수한 팀이었다. 트레이트 직후 개판이 되어버렸지만. 자말 틴슬리 같은 베테랑들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를 바라야 하며, 선수들이 서로 서로 강점을 잘 찾아 플레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아마 이번 시즌은 그렇게 되기가 힘들 것이다. 디비전 최하위가 유력하며 어쩌면 컨퍼런스 최하위가 될지도 모른다.

BucksMilwaukee Bucks
밀워키는 지난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쳤다. 바비 시몬스, 마이클 레드, 찰리 빌라누에바, 앤드류 보것 등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했다. 그에 따라 벤치를 FA와 신인 드래프트 픽으로 메우며 꽤 개선된 로스터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NBA Draft:
Yi Jianlian (No. 6), Ramon Sessions (No. 56)
Key Additions:
Jake Voskuhl (FA – Charlotte), Desmond Mason (FA – New Orleans), Awvee Storey (FA – Europe), Royal Ivey (FA – Atlanta), Michael Ruffin (FA – Washington)
Key Losses:
Ruben Patterson (FA – L.A. Clippers), Earl Boykins (FA – unsigned), Ersan Ilyasova (FA – unsigned), Damir Markota (released), Lynn Greer (released),
밀워키는 원래 로스터에 3명만 더 추가시키려 했다. 모리스 윌리엄스와 찰리 벨, 두 포인트 가드들은 모두 밀워키를 벗어나 따뜻한 남쪽나라 마이애미 히트로 가려고 했었지만 윌리엄스는 돈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잔류하고 비제한적 FA였던 벨은 마이애미가 오퍼한 것과 같은 조건을 내건 밀워키에 강제적으로 잔류하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드래프트에서 코리 브루어, 호아킴 노아, 브랜든 라이트. 알 쏜튼 등 대학 스타선수를 놔두고 중국의 이젠롄을 선택했는데 그가 밀워키에 오길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결국은 계약 성사) 밀워키 팀이 잘못된 방법으로 모이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모든 포지션에 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로테이션을 자랑하는 팀들 중 하나가 되었다. 밀워키가 선수를 보유하게 된 방법은 매우 신기하긴 하지만 어쨌든 단장 래리 해리스는 박터지는 센트럴 디비전에서 꽤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어냈다.

Burning Questions
-바비 시몬스가 밀워키에서 전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데스몬드 메이슨의 귀환이 팬들로 하여금 시몬스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만들 수 있을까?
-이젠롄이 알려진 만큼 잘 할까?
-찰리 빌라누에바가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찰리 벨이 계약규모에 부응할 만큼 잘 해낼 수 있을까?
-모 윌리엄스가 일류 포인트가드로 성장할까?
-앤드류 보것이 전체 1순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까?

Person on the Hot Seat: Bobby Simmons
시몬스는 2년전 여름, 연간 900만불 이상을 받는 대형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시즌엔 거의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시몬스는 아직 다음 3년 동안 총액이 거의 3000만불에 달하는 계약이 남아있다. 밀워키는 시몬스가 마이클 레드와 빅맨들에게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시몬스가 밀워키와의 계약 첫 해에 그랬던 것처럼 70경기 이상을 뛰어준다면 데스먼드 메이슨을 벤치에 앉혀두게 할 수 있으며 밀워키는 동부에서 컨텐더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다.

Team Outlook
밀워키는 자신들의 성공 가능성이 선수들의 건강함에 달려있기 때문에 도박을 하는 심정일 것이다. 스쿼드 상에 이름들이 스타팅 멤버 윌리엄스, 레드, 시몬스, 빌라누에바, 보것에 벨, 메이슨, 이젠롄, 그리고 댄 가주릭까지 있다는 것은 동부 컨퍼런스에선 정말 좋은 것이다. 그들이 건강하게 남아있다면 벅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포텐셜을 발휘하게 된다해도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