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도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거의 결정된 마당에 관심의 초점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전승으로 시즌을 마치느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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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NFL은 '07-'08 시즌 시작 전 애틀란타 팰콘스의 수퍼스타 쿼터백 마이클 빅이 투견 혐의로 선수인생을 거의 끝장나면서 화려하게(?!!!) 시작했다. 시즌 중반엔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촉망받는 세이프티인 션 테일러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고. 게다가 강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은 첫 게임 상대 뉴욕 제츠의 수비 사인을 비디오로 몰래 녹화하고 사인을 훔쳐본, 일명 스파이게이트로 벌금과 드래프트 권리를 박탈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기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일은 팀의 결속을 다지게 되었는지 상대팀에 대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으면서 연전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었고 마이애미 돌핀스의 시즌 전패냐, 뉴잉글랜드의 시즌 전승이냐 하는 게 관심이 되어갔다. 돌핀스는 13연패를 하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제물로 연장전 끝에 첫 승리를 따내며 기록이 깨졌으며 뉴잉글랜드는 그에 반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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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빌 벨리칙은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6승을 거뒀다. 그 이전 1972년에 마이애미 돌핀스가 정규시즌을 전승으로 그리고 플레이오프도 다 이겨서 17승으로 타이틀을 따낸 것으로 아는데 그 때는 정규시즌이 14경기였다고 하니 이번에 뉴잉글랜드는 16게임제에서의 첫 기록을 세운 것이다.

뉴욕 자이언츠도 기록의 제물이 되긴 싫었는지 게임을 상당히 잘 풀어나갔는데 3쿼터 초반 12점까지 벌린 점수차를 비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일라이 매닝은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고 도메닉 힉슨 킥오프리턴 터치다운까지 했지만 톰 브래디와 랜디 모스의 콤비엔 당해내지 못했다. 게다가 뉴잉글랜드는 스티븐 고스트코우스키를 이용한 필드골로 짭짤한 재미를 보면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기록에 대한 부담인지, 속임수를 더이상 쓸 수 없어서인지 힘든 게임을 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뭐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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