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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뽀~츠/Sportiva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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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마주했을 때는 당연히 AC밀란이 우승할 줄 알았지만 끝까지 "You'll never walk alone" 을 외치며 응원하던 서포터들에 대한 사명감으로 극적인 승부를 이뤄낸 리버풀이 웃었지만 2005년의 기적은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전반전에 리버풀이 택한 미드필더 만빵의 전술에 의한 우세를 보면서 리버풀이 왜 저러나(난 전반전 초반의 우세는 결과적으로 팀의 패배로 직결시키는 좋지 않은 예상습관이 있다) 싶었는데.... 이내 잠이 든 관계로 골장면은 스포츠뉴스를 통해서 봤야 했다. 잠들기 전까지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네스타!!! 부상의 불운때문에 월드컵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지만 역시 클럽에서의 네스타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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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리버풀이 억울해 할 수 있는 인자기의 선취골장면인데.... 난 뉴스에서 보여줄 땐 가슴팍을 맞고 들어간 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면 약간 애매하긴 하다. 그러나 큰 경기에선 이런 플루크가 있는 팀이 이기게 된다는 어이없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요행수가 따르는 팀을 이기기엔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