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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껄렁한 이야기/부귀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

당연히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

표정만으로도 웃겨주시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인 그가 돌아왔다. 여러분~~~ 슬랩스틱이란 이런 겁니다. 미스터 빈의 강의를 들으세요...아니, 보세효~!!! 횽횽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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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처음 접한 것이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어느 명절에 텔레비전을 통해 보면서 데굴데굴 굴렀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데굴데굴... 그러면서 나는 그의 표정을 함께 따라해 보곤 했다. 이내 눈이 작은 나로선 흉내내기 힘든 표정이라는 것을 알고선 그의 위대함에 탄복했더랬다. 그리고 몇 년 전엔 그의 비범함을 무기로 007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쟈니 잉글리쉬") 그의 능력이 역시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 대한 그리움은 작년 "핑크 팬더"를 보면서 더더욱 절실해 지기도 했고.

그리고 이 찌는 듯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려 그는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그를 둘러싼  사람이 보기엔 황당하고 웃긴 시추에이션이 벌어진다. 하지만 역시 미스터 빈에겐 그런 것은 거칠 것이 없다. 모든 세상은 빈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

이 영화는 영국에서 깐느까지 가는 일종의 로드무비다. 깐느행 여행경품을 탄 미스터 빈은 당연하게도 여러가지 일을 겪는다. 그가 스쳐간 곳에선 거의 무조건 사고가 터지고 일은 꼬이지만 빈은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울 수 있는 사람이다. 아니, 치워지는건가??? 아무튼...

게다가 깐느 영화제가 칭송해 마지않는 엄숙하고 이해불가한 영화를, 즉석에서 편집하며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를 놀림감으로 삼아 버리며 미스터 빈의 천재성을 과시한다.


┏범접하기 힘든 미스터 빈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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