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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껄렁한 이야기/끄적끄적 긁적긁적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 너무나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축사(2005년 6월 12일). 하루 하루 마음을 다지기 위해 몇 번을 들어도 울림이 있는 진솔한 연설이다. 잡스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건 그의 이름에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JOBS~~ 다음은 연설의 원문.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더보기
연애시대 드라마는 챙겨봐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수고도 마다 않고 보게 만든다. 보통 드라마를 재밌게 보다가도 한 두회를 거르게 되면 다시 보지 않게 되기 십상인데 이 드라마는 한 회를 못 보게 되면 추후에 또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챙겨보게 만든다. 웰메이드 드라마란 말이 있다면 이런 드라마를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통상적이고 통속적인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낯선 느낌의 드라마. 한지승 감독의 영화는 그리 내키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 사람은 어쩌면 드라마 연출에 더 좋은 역량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더라도 그의 차기작이 기대되기도 하고. 또 그의 부인인 노영심이 만든 드라마 OST는 이 드라마를 .. 더보기
능양시집서 中에서 통달한 사람은 괴이한 바가 없지만 속인은 의심스러운 것이 많다. 이른바 본 것이 적고 보니 괴이한 것도 많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통달한 사람이라 해서 어찌 사물마다 눈으로 직접 보았겠는가? 하나를 들으면 눈 앞에 열 가지가 떠오르고, 열 가지를 보면 마음에서 백 가지가 베풀어져, 천 가지 괴이함과 만 가지 기이함이 도로 사물에 부쳐져서 자기와는 상관함이 없다. 때문에 마음은 한가로워 여유가 있고 응수함이 다함이 없다. 그러나 본 바가 적은 자는 백로를 보고서 까마귀를 비웃고, 오리를 보고서 학을 위태롭게 여긴다. 사물은 절로 괴이할 것이 없건만 자기가 공연히 화를 내고, 한 가지만 같지 않아도 온통 만물을 의심한다. 아! 저 까마귀를 보면 깃털이 그보다 더 검은 것은 없다. 그러다가 홀연 유금(乳金).. 더보기
故 박종철 열사 20주기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6096 박종철 열사가 "탁"치니 "억"하고 죽은지 20년이 되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민주화되었는지, 혹은 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더 투쟁하기나 했는지... 6월에는 온 국민이 원했던 직선제를 이뤄냈으면서도 같은 해 12월엔 버젓이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어이없는 상황도 연출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부디 부끄럽지 않는 과거를 후세에 물려주어야 할텐데... 박 열사가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거처를 밝히지 않았던 박종운(한나라당 부천 오정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씨는 "모 일간지 1면 보도를 통해 그의 죽음을 접했다, 놀라고 분개했다"고 87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 더보기
Prison Break 프리즌 브레이크가 MLB 플레이오프 관계로 (하필 FOX가 방송권을 얻은 덕택에...)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지 않아 궁금히 여기면서 알 수 없는 문자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FOX의 홈페이지까지 쳐들어가 프리즌 브레이크의 방송시각을 알려고 접근했더랬다. 그러면서 본 게 "Monday 8/7c"... 이런 문자들이 보였다. 프뷁 말고도 미국 방송들을 보다 보면 예고편에서 이런 형태들이 많이 보이곤 한다(예를 들면 7/6c, 9/8c...뭐 이런 식으로). 이게 대체 뭐시랑가!!! 미국은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은 관계로 4가지의 표준시를 쓴다. 즉, 동부표준시, 중부, 산악지대, 태평양쪽(서부)로... 약자로는 각각 ET, CT, MT, PT (Eastern Time, Central Time, Mount.. 더보기